앙성중학교 로고이미지

변해인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일기-화요일
작성자 변해인 등록일 15.11.19 조회수 34
화요일은 아주 특별한 요일이다. 왜냐하면 일주일에 단 한변 있는  미술 수업이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팝아트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을 갖고 와서 그림을 그린다고 한다.
그런데 내일은 우리 반 담임 선생님 생신이시다. 그래서 몇몇 아이들이 선생님의 셀카를 사용하여 팝아트를 하려고 한댔다. 하지만 나는 일편단심 유느님을 그릴것이다.
한 1교시나 2교시 쯤 미술 선생님으로 부터 유느님의 사진을 받았다. 흑백이어서 어디가 어디인지 잘 몰랐지만 역시 유느님을 유느님이셨다. (유재석 짱!)
다른 애들은 선생님의 셀카 사진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고 있었고 나도 마찬가지 였다.
인지는 원래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 김우빈을 그리려고 했지만 우리 반 선생님 사진을 그린다고 하였다.
팝아트를 그리는 방법은 특이하였다. 사진 뒤에 연필로 막 칠해서 종이 위에 사진을 두고서 선을 따라 그리면  종이에 연필이 묻어나온다.
그렇게 그려서 완성하였다. 그래서 사진을 다시 떼어서 확실하게 그려준 후에 네임펜으로 선을 두껍게 따서 더 자세하게 만들었다. 
그때 쯤 미술 선생님께서 버스를 타러 내려가셔야 한다며 나머지는 알아서 하라고 하셨다.
나의 유느님은 옷 색깔부터가 막 가정적임이 확 나왔다. 나의 컬러 선택의 능력이다.
머리색은 조금 다르게 갈색으로 유느님을 닮은 사람인 것 같았지만 그래도 유느님을 짱이다.
색칠을 다 하고 나니 내 것이 가장 잘 만들어졌다. 완벽한 나의 실력?? 역시 유느님.
다음에 마음을 조금만 더 먹으면 유느님 소속사로 내가 그린 그림을 보낼 것이다.
이전글
다음글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