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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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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작성자 변해인 등록일 15.11.12 조회수 42

우리는 자유학기제를 맞아서 기타를 치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저 코드만 배우고 주법을 배워서 동요를 짧게 칠 수는 있게 되었다. 그때도 역시 코드를 알려주는 대로 치고 있는데 그 코드가 곧 내가 연주하는 노래의 코드였다. 주법도 여러개였다.

기타를 예전부터 배운 유현이와 대선 그리고 승원이 같은 경우는 다른 사람들과 다른 곡을 연주하였다. 처음에는 나도 가요를 치고 싶었다. 그래서 처음 친 곡이 봄봄봄이다. 하지만 대충 코드랑 주법만 익히고는 제대로 연주를 하지 않았다. 그 다음에는 아마 너의의미라는 곡이었을것이다.

그 다음에는 p,i,m,a라는 지법을 연습하였다. 소리는 엄청 안나면서 아주 힘들기는 힘든 곡이었다.

아르페지오를 계속 연주할때 쯤 나는 너무 어려워서 그냥 때려치기로 결정을 하였다.

그리고 몇몇은 기타를 반주로 하여 노래를 불렀다. 나랑 현아는 아르페지오를 넘기고 나는 나비를 연주하였다. 주법도 강약이 있어서 연주하기에는 어려웠다. 코드도 옮기기 어려웠다.

그러다가 현아에게 벚꽃엔딩 코드를 알게되고 주법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저번 주에는 조금만 연습하다가 나머지 시간에는 벚꽃엔딩만 주구장창 연습을 하였다. 오늘도 즐겁게 벚꽃엔딩을 연습하다가 아르페지오 역시 연습하게 되었는데 위윙위잉 주법이 아르페지오여서 정말로 많이 힘들었다.

그러다가 이제 좀 익숙해질때 새로운 하이코드를 연습하게 되었다.

와 역시 엄청 어려웠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열심히 친 결과 조금 손에 익은 것 같았다.

그러고 나서 내 손을 보았는데 왼손 중지 손가락에 아마 물집이 잡힌 것 같다. 아픈데 말이다.

근데 또 다음 주에 있는 기타 시간이 기다려진다. 요즘 기타에 재미에 푹 빠졌는데 이제 자유학기제가 별로 안남아서 만약 2학년이 된다면 야간프로그램때만 기타를 칠 수 있을 것 같다.

시간이 줄어들어서 참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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