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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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변해인 | 등록일 | 15.05.21 | 조회수 | 55 |
내 자신 및 친구들에게 안녕ㅎㅎ 내가 이렇게 나한테 편지를 쓸려니 조금 쑥스럽고 민망하다. 요즘도 그렇고 작년도 그렇고 제작년도 그렇고 남들도 다 힘들었지만 나도 꽤 힘들었던것 같애. 네가 주인을 잘못만나서 고생을 하게 되는 구나. 왠지 조금 많이 미안하네. 요즘에는 그래도 웃을 일이 많아져서 조금 좋은 거 같아.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지는 모르겠지만, 욕을 하던 칭찬을 하던 아예 신경을 안쓰던 그래도 중학교 생활을 대충 일같은 크게 만들지 않고 조용하게만 끝내면 소원이 없겠다. 반 친구들과 관련된 문제라면 어차피 고등학교갈때면 보고싶어도 못 볼 사이가 되겠지만..... 그리고 제발 나를 싫어하는 우리 반애들아 싫어할거면 아예 날 싫어해 줄래? 앞에서 웃으면서 뒤에서 나 욕하지 말고. 아예 나를 싫어한다는 티좀 내줘. 나도 싫어하게. 나를 싫어하는 줄도 모르고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면 나만 바보되는 거잖아. 나를 싫어하면 싫어한다, 좋아하면 좋아한다는 티좀내. 솔직히 지금 이러는 것도 이해도 안되고 어디에서 부터 이런건지도 모르겠고........ 싫어하면 앞에서도 친한척하지 말고 웃지도 말고 진짜 오해할 만한 짓좀 하지말자. 나만 바보되는 거 싫어. 내가 무슨 장난감도 아니고 이리 치였다 저리 치였다하는 공도 아닌데 진짜 이러면 내가 죽을 듯이 슬프고 웃기거든. 그래도 나를 싫어하는 애들이 없으면 좋겠네. 그래도 우리 몇몇 빼고 거의 6년 이상으로 보고 지내던 사이였잖아. 내가 너희에게 아무리 짜증을 조금 많이 내도 그때가 지내면 내가 너무 심했나? 미안하다는 마음도 들고 하니깐 내가 화를 냈던 짜증을 냈던 그건 잊어줬으면 해. 그때는 내가 홧김에 짜증나서 했던 말이니깐. 여자애들 빼고도 남자애들도 날 싫어하겠지. 특히 오늘도 나 때린 변희균이 생각할수록 욕이 나오려고 하지만 참겠음. 나 싫어하면 그냥 남처럼 지내자. 보다가 이해가 되는 않는 부분도 있겠지만 그냥 나 싫은 사람은 친한 척도 하지말고 나랑 엮이지도 말고 남처럼 지내자. 내 표현이 그랬다면 이해좀해줘. 미안하다. 늘 이런 내용의 글만 써서. 화가 날수도 있겠지만 그럼 안녕, 그리고 내 자신도 안녕. 2015/5/21 변해인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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