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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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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그러라하면
작성자 변해인 등록일 15.04.10 조회수 36

일기라 하면 특히 초등헉교 선생님들께서 방학숙제로 많이 내주시는 과제이다.

작년에는 꿈틀일기라는 책에다가 일기를 썼는데 조금밖에 못 써서 장려상을 받았다.

일기에는 하루에 일어난 일이나 쓸일이 없으면 시를 쓰곤했다.

나는 중학교때는 없을 줄 알았지만  문예창작마당이라는 곳이 있을 줄은 몰랐다.

그리고 원래는 월요일날에 수필을 쓰던 화요일날에 일기를 쓰던 뭐라고 하시지 않으셨던 교장 선생님께서 갑자스레 오늘 담임선생님들께 말씀하셨다.

월요일날에는 일기, 화요일날에는 시, 수요일날에는 수필, 목요일날에는 편지, 금요일날에는 일기를 쓰고 주말인 일요일에는 독후감을 쓰라고 하셨다.

나는 맨처음에 반항심이 들었다.

안 그러면 안되나? 아 싫은데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만약에 일기를 써야하는 날에 쓸게 없어 시를 쓰고싶다면, 또 만약 시를 써야하는 날에 일기나, 편지를 쓰고 싶다면 못 쓰는 것이다.

예전에는 이런 글도 써도되고 오늘은 시를 쓸까? 아님 편지를 쓸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는 정해져 있으니 뭔가가 좀 불편하다.

하지만 이것도 익숙해지겠지.

그러라하면 그러는거지 어떻게 할 수가 없네.

이것은 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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