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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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유현 | 등록일 | 15.05.21 | 조회수 | 52 |
주제: 동생이 내일 돌아온다. 5월 21일(목) 날씨 : 맑음
내일이면 벌서 동생이 수학여행에서 돌아온다. 정말 기분이 않좋다. 동생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다들 나처럼 동생이 돌아오는 날의 기분은 똥같을 것이다. 이유를 대라고 하면... 음... 그다지 없는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생이 안왔으면 좋겠다. 딱히 돌아오면 '완전 짜증나겠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싫은것도 아닌데, 뭔가 돌아오면 기분이 안좋아질것같은 느낌이 든다. 기분은 나보다 엄마가 더 나빠질 것 같다. 왜냐하면 일단 동생이 돌아오면 엄마는 쫑알대는 동생 이야기를 다 들어줘야 하고, 덤으로 잔소리는 2배 이상으로 해야될 것이다. 그것뿐만 아니라, 우리집은 내방 니방 할것없이 그냥 안방에서 식구가 다 잔다. 방이 있기는 있지만, 겨울은 엄청 춥고 여름은 엄청 덥다. 잠자기에 엄청 부적합한 방이라서 공부할때만 사용한다. 하여튼, 안방에서 자는데 이불 2개를 피고 잔다. 한 이불에는 동생이라 엄마가 자고, 나머지 이불에는 내가 잔다. (아빠는 서울에 계시다가 주말에 내려오신다.) 그러면 엄마는 동생이랑 비좁게 자게 된다. 그리고 자다보면 동생이 엄마를 발로 찰때도 가~끔 있고, 아침에 일어나면 동생 땀때문에 엄마는 엄청 불쾨한 기분이 들게 된다. 이렇게 써보니까 동생이 있을때 '나보다는 엄마가 더 짜증나겠구나~ ' 라는 생각이 든다. 내일이 동생이 돌아오는 날이니까 엄마보고 최대한 쉬어 놓으라고 해야겠다. " 엄마! 내일이 동생 돌아오는 날이니까 최대한 쉬어두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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