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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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혜원 | 등록일 | 16.06.18 | 조회수 | 38 |
요즘 며칠동안은 기운도 없고 너무나도 힘들었다. 시험공부는 시작도 안했는데 말이다. 그중에서 최고를 꼽자면 바로 어제 있었던 일들 이었다. 그 전날 토론 준비로 집에 늦게 들어갔고, 대충 정리하고 자려고 하니 2시는 훌쩍 넘은 시간이었고, 평소보다 2시간은 더 적게 잠을 잤다. 지금 몸도 별로 안좋은데 잠도 충분히 못자게 되니 그 다음날인 금요일에는 피곤하고 힘들 수 밖에 없었다. 그 날에는 내가 평소 좋아하던 플로어볼도 재미없고, 기운없이 걸어다니기만 했다. 한 10분 놀다가 나머지는 다 벤치에 앉아서 쉬기만했다. 그런데 더 충격적인 사건은 그 후에 일어났다. 우리가 이번에 독서토론 예선전을 하는데, 그거 관련해서 소비자TV에서 우리를 찍으러 온다는 것이다. 3학년들이 수업하는 장면도 찍고, 나랑 소윤이 혜수만 또 따로 도서관에서 토론 준비하는 모습도 찍었다. 평소처럼 하라고 하셨지만 카메라 앞이라 그런지 계속 도덕책 말투가 나왔다. 여차저차 해서 마무리를 지었는데, 큰일이 생겼다. 원래는 내일 영재원에 들어가는 날이라 대회 참석을 못할 것 같았는데, 이렇게 준비과정을 찍었으니 안갈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바로 엄마한테 전화해서 대회 끝나고 청주로 대려다 달라고 부탁했다. 그렇게 어제도 토론 준비를 했다. 혜수와 소윤이에게 입론대본을 보내달라고 했고, 그 기다리는 30분 동안만 자려고 했는데, 정말 피곤했는지 그렇게 쭉 자버렸다. 머리도 묶고 말이다. 이렇게 피곤했던 적이 있었던가 생각할 정도로 죽은 듯 잤다. 그래서 6시부터 일어나서 내 최종발언을 작성하고 이렇게 문예창작도 쓰고있는 것이다. 다음주부터는 시험공부도 해야되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걱정이다. 게다가 지금 감기도 걸린 것 같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 좀 춥더니만 요즘 몸이 좀 아프다보니 감기가 바로 찾아왔다. 큰일이다.ㅠㅠ 주말 안에 나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음주부터 할 것도 많으니까 말이다. 감기야 부탁해!!!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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