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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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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운 날
작성자 정혜원 등록일 16.06.12 조회수 17

 오늘은 정말정말 더웠다. 그냥 더운게 아니라 매우 더웠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나고 몸이 끈적끈적해졌다. 6월달인 지금도 그러는데 한 여름에는 어떻게 될지 걱정이 많다. 평소에는 학교 안에만 있다보니 별로 더운 것을 못느꼈는데, 요즘 플로어볼을 하다보니 더운 것을 알게됬다. 저녁 쉬는시간 15분 정도 노는 것인데 다음 수업시간에 더워서 집중이 안 될 정도이다. 체육시간도 마찬가지, 수행평가 준비때문에 잠깐 몸을 움직였을 뿐인데도 땀이 나고 막 더워진다. 그래도 이 시점에서 희소식은 다음주 부터는 에어컨을 튼다는 것이다!! 교장선생님께서는 우리 반에 들어와 보시더니 너무 덥다며 에어컨을 틀어주신다고 했다. 우리반이 다른 반들에 비해서 사람도 많다보니 더 후덥지근하다. 요즘 땀이 나다보니 기껏 발라놓은 썬크림도 금방 지워져버리고 나의 피부도 점점 검게 그을려지고 있다. 약간 타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팔 다리에 비해서 얼굴이 까매졌다.. 정말 큰 일이다. 얼굴에 그렇게나 많은 선크림을 발랐는데 안바른 팔 다리보다 더 타다니 마음이 아팠다. 아 그리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선크림이나 토시 없이 그냥 밖에 나가면 팔에 빨갛게 무언가 올라온다. 혹시 나도 햇빛 알러지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 그래서 요즘은 체육이며 스포츠 클럽시간이며 매일 토시를 끼고 나간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너무 더웠다. 집에서 자는 내내 더워서 혼났다. 한 번 자면 잘 안깨는데 더워서 깰 정도면 심각한 것이다.ㅠㅠ 이제 진짜 여름이 시작되나보다. 여름을 잘 이기기 위해서 많은 준비가 필요할 것 같다. 이제는 선크림 없이는 밖에 나갈 수가 없다. 내일의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생각하며 기분좋게 글을 끝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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