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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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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독서토론 후기(2016.06.12)
작성자 정혜원 등록일 16.06.12 조회수 15

 오늘은 저번 주에 봤던 독서토론처럼 우리도 직접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가 할 토론 주제는 '쌀은 미래 국가경쟁력이다.' 였다.앞부분에는 선생님께서 간략한 설명을 해 주셨다. 설명을 듣고나니 잘 쓸 수 있을 것 같았다. 바로 자료조사에 들어갔는데, 꽤 많은 자료들을 찾을 수 있었다. 찬성측의 근거가 될 수 있는 쌀의 우수성 부터 쌀의 전통계승 까지 많은 자료들이 있었다. 찬성측 근거 자료를 찾고 있는 중에, 우리가 해야 할 토론 측을 골랐는데, 혜수의 손에서 우리는 반대측이 되었다. 물론 다음 할 때는 찬성측을 하게 되었지만, 지금 반대측 근거를 하나도 써 놓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찾으려고 하니 당황했다. 반대측 근거에 대한 자료들도 꽤 많이 나왔는데 신뢰성이 너무 없는 자료들이었다. 우여곡절끝에 근거들을 정리해서 토론을 시작했다.

 처음은 북여중팀과 했다.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를 하고있는데 처음이라 떨려서그런지 말이 헛나오기도 하고, 머릿속이 하얘진 듯 갑자기 말을 멈추기도 했다. 자료조사 시간이 짧아서 정리가 잘 안된 탓인지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끝까지 잘 마쳤다. 결과는? 정말 근소한 차이로 우리가 이겼다. 다음 우리가 찬성측으로 서게 되었을 때, 자료조사 시간을 처음보다 훨씬 적게 주셨다. 그래서 자료조사는 커녕 그냥 아까 조사했던 내용을 이야기 해야됬었다. 그래서 나는 그 자료를 어떻게 말할지 정리도 안하고 바로 토론에 들어가서 주장을 이야기했다기 보다는 자료를 이야기 하느라 급급했다. 입론을 못해서 마음이 아팠지만, 토론이 점점 무르익어가다보니 처음 했던 토론보다 훨씬 재밌고 박진감넘쳤다. 처음에는 교차조사, 반박이 너무 어려웠는데 이제는 대충 어떤 것을 반박해야할지 알 것 같았다. 이런게 토론의 매력인가 했다. 결과는 딱히 중요한 것이 아니었기에, 승패는 가리지 않았고, 다음주에 있을 대회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다음주에 영재원에 가야하는데 대회에 참석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만약 참석을 못하게되면 소윤이와 혜수가 셋 분량을 해야할텐데 걱정이 앞선다. 그래도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도 아니고, 최소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좀 더 자료를 조사하고 토론을 준비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 다음주에 있을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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