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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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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구할 사람~~~♡♡♡
작성자 신혜수 등록일 16.12.21 조회수 119
요즘 체육시간에 한번 피구를 한 이후로 피구에 완전 푹 빠져버렸다. 예전에는 여자애들끼리 피구하면 재미 없고 남자애들이랑 같이 하면 무섭거나 제대로안 하고 스파이짓만 해서 싫어하고 잘 안 하려고 했는데 지난주에 한 번 해보니까 너무 재미있었다. 피구 대회 나가느라고 연습하면서 실력이 부쩍 는 친구들이 있어서일까? 아니면 적은 인원만으로 작은 피구장에서 하면서 몸개그가 많이 나와서일까? 1시간이 10분도 안 되는 것처럼 빠르게 지나가버렸다. 그래서 이번주에도 너무너무 하고 싶어서 갑자기 생겨난 월요일 체육시간에도 하고 어제 점심시간에도 했다. 초기 멤버는 나, 예장이, 혜자, 조댕, 주댕, 초롱, 은두땡, 혜마 이렇게 8명이었는데 점차 사람이 늘어나더니 오늘 체육시간에는 서현서를 제외한 여자애들 전부 다같이 했다. 맨날 다목적실에서만 하다가 오늘은 날이 포근해서 운동장에 나가서 농구코트에서 했다. 솔직히 지난주에 1, 2학년이랑 다 같이 밖에서 할때 재미가 없어서 오늘도 위에서 하고 싶은 마음에 밖에서 체육수업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투덜거렸는데 생각보다 밖에서 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요즘 체육시간에 가만히 앉아만 있던 변지민도 오랜만에 열심히 같이 놀았고 정혜원은 오히려 위에서 할 때보다 더 잘 하고 본인도 밖에서 하는게 더 재미있었다고 한다. 나는 더워서 위에 셔츠까지 벗고 반팔만 입은채로 했다. 솔직히 예장, 조댕, 김은수가 다른애들에 비해 너무 잘해서 걔네만 남았을때는 게임이 끝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아서 노잼일 때도 가끔가다 있기듀 하지만 (특히 조댕) 그래도 너무 재미있다. 최근들어 이렇게 땀이 날 정도로 뛰어다닌 적도 없었고, 운동하면서 즐겁다고 생각하고 웃으면서 한 적도 없었던 같다. 이따가 1시간 정도 뒤에 점심시간에도 또 할 예정이다. 아까는 밖에서 했으니 이번엔 ㄴ 위에서 할 것이다. 내일도  스클, 점심시간에 한 번은 밖에서 하고 한 번은 위에서 할 예정이다. 내일은 서현서도 껴서 다 같이 했으면 좋겠다. 아까 예장이가ㅡ같이 하자고 했을 때 재미없어보인다고 절대 안 한다고 한 걸 봐서 그러긴 힘들 것 같지만... 그래도 다 같이 해서 서현서도 재미있다고 해줬드면 좋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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