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브라의 난이도, 과연 무료와 맞물려서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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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동현 | 등록일 | 16.11.10 | 조회수 | 159 |
오버워치에 대한 정보가 없는 사람들을 위하여 설명을 하자면, 솜브라는 그림자라는 뜻으로, 캐릭터의 컨셉과 알맞는다. 솜브라는 매우 충(실력이 좋지 않으면서 그 캐릭터를 고집하는 무개념 유저)가 꼬이기에 아주 좋은, 최고 난이도의 직업이다. 현재 테스트 서버에서 플레이가 가능한 솜브라의 스킬 구성은 체력이 매우 낮은 적 투시 가능, 적을 해킹하여 스킬 차단+봉인(6초), 적의 궁극기 충전 여부 확인(10초), 터렛 해킹(6초), 체력회복킷 해킹(아군만 이용 가능, 쿨타임 반감, 지속시간 1분), 은신(적이 주변에 있을 때 실루엣 드러남, 공격, 피격 시 해제), 순간이동, EMP(해당 반경 내 모든 적 해킹)이라는 매우 실력과 판단력을 요하는 스킬셋이다. 현재 분류는 공격군이나, 실제로는 지원형이라는 것이다. 참고로, 6초면 짧은 시간 아니냐 할 수 있지만, 현재 DPS(초당 데미지) 1위인 바스티온:경계 모드는 450, 2위 리퍼는 280, 3위 트레이서는 240으로, 대부분 체력이 200/300/500인 오버워치에서 6초란 시간동안 일반 공격밖에 할 수 없다는 것은 진영 파괴를 돌려 말하는 것이다. 이 솜브라는 팀 포트리스 2의 스파이와 컨셉과 역할은 비슷하지만 플레이 방식은 딴판이다. 하지만, 스파이에 숙련되었다면 역할이 같으므로 적응은 빠르리라 예상된다. 현재 알려진 가장 이상적인 방법을 열거하자면 1. 전선에서 이탈한 적의 처치(절대로 킬 늘리기가 아닌, 아군이 쫓아가기 힘든 적이 재정비하고 오기 전에 처리) 2. EMP 사용으로 적 전선의 완전 붕괴. (이 게임은 라인하르트, 루시우, 자리야라는 세 캐릭터가 판의 필수요소인데, 라인하르트의 방패와 루시우의 방벽을 제거할 수 있고, 자리야의 실드를 사용불능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은 판을 뒤집는 게 가능하다는 뜻이다.) 3. 해킹으로 적 요인의 기술 봉인, 궁극기 보유 여부 확인(궁극기는 한판 뒤집기가 가능한, 정말로 최후의 카드인데, 이를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것이 어떤 뜻인가 생각해 보라.) 4. 적과 아군 사이에 있는 체력 팩을 해킹하여 아군의 지원가의 부담 덜어주기 5. 3레벨 포탑의 빠른 저지.(3레벨 포탑은 전선을 유지하는데 매우 큰 공헌을 하기에, 이를 제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초보들이 제일 먼저 생각하는 것은 KDA(킬:데스:어시스트)이나, 오버워치에서 어시스트는 무시받는 요소이기에 K/D(데스당 킬량)을 따지게 될 텐데, 솜브라의 치명상을 입은 적을 탐지하는 패시브 '기회주의자'와 맞물린다면, 초보들이 화력이 그다지 높지 않은(초당 데미지 180, 원거리에서는 데미지가 반감 그 이하로 떨어지는 기관권총[모티브는 MP7]) 로 체력이 적은 적들만 찾아다녀, 정작 중요한 아군 지원 역할은 하지 않고도 부심을 부리지 않을까 예상된다. 당장, 팀 포트리스 2의 스파이도 킬:데스가 2 이상이어도 파괴(적 건물 제거)와 요인 암살능력(가장 중요한 적인 메딕, 헤비를 얼마나 저지하였는가)이 낮으면 충으로 평가받기에 더더욱 확실하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기존 유저들 사이에서는, 19일~22일에는 오버워치에 접속하지 말아야겠다는 말이 돌아다닐 정도이다. 결론을 내리자면, 주말동안 오버워치의 점유율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나,(신규 유저가 몰려들기에) 이 기간제 유저들이 빠진 뒤에는 잠재적 고객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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