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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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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변해인 등록일 16.11.10 조회수 50

12:59


내일이 되기에 딱 한 칸 남은 시간

신기해

그저 다름 없는 1분이고 한 칸인데

지금 한 칸은 참 특별해

너를 지나야만 내일이 오는거야


너를 지나면 수요일에서 목요일

12라는 숫자에서 1로

다시 되돌아가는 거야

이렇게 일주일 반복되고

이렇게 1년이 완성되어가는 거지


내가 완성한 이 1년에는 꽉 꽉 채워져 있을까?

돌이켜 꺼내 보고픈데

벌써 하루가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

1년이 지났어


자신만의 세상인 듯 신나게 움직이던 초침

언제 움직였는지 모를 분침

셋 중에서 가장 느림 시침

계속 돌아가겠지


1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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