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성중학교 로고이미지

변해인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독서감상문
작성자 변해인 등록일 16.11.09 조회수 45

'나무를 심은 사람' 를 읽고서

이번 학교 일정으로 켄싱턴 리조트로 독서캠프를 갔다. 독서캠프에서는 특정 도서를 활용한 교차질의식 토론, 독서토론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그 특정 도서중에 하나가 바로 '나무를 심은 사람' 이다. '나무를 심은 사람' 은 엘지아 부피에라는 사람을 모델로 한 장 지오노의 작품이다. 이 책을 처음에 딱 펼쳐보았을 때는 한 장에 그리 많은 글이 없어서 빨리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점점 읽어 갈 수록 책이 참 어렵다고 느꼈다. 알아듣지 못할 말들과 작가의 국적인 프랑스를 배경으로 나오는 것이라 프랑스의 지명이 나와 훨씬 이해하기 어려웠다. 아무리 한국어로 번역을 했다한들, 이게 무슨 글자인지도 이해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내용은 책에 쓰인 단어들보다 간단했다. 어떤 젋은이가 알프스 여행길에 물을 찾아서 페허가 된 마을을 헤매었다. 그러다가 어떤 노인을 만나게 되고 우연치 않게 그 노인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게 된다. 그리고 나서 다음 날에 그 노인인 도토리 100알을 심으며 돌아다녔다. 그 노인은 산에 들어와 혼자 도토리를 심는 것을 시작하지 3년이 되었다. 그 노인이 살고 있는 마을은 앞서 말했다시피 페허가 되어 땅이 죽어가고 주민들조차 이 마을을 떠나게 되어 마을 주민들의 수도 감소하였다. 그래서 비록 이 땅이 그 노인의 땅은 아니지만 산 곳곳에 밤나무, 떡갈나무의 씨들을 뿌려서 오랫동안 혼자서 그 숲을 가꾸어 왔다. 그렇겍 그 젋은이는 떠났고, 몇년이 지난 후에 젊은이는 다시 그 노인이 생각나 다시 그 숲으로 향했다. 노인이 매일매일 하루도 쉬지 않고 몇년 동안 나무를 심었다고 생각해보면 정말 울창한 숲이 만들어져 있었을 것이다. 내 생각과 마찬가지로 노인을 찾아 온 젊은이는 나무가 없어 땅이 죽어가는 것을 보다가 다시 돌아왔을 때는 모든 나무들이 우람한 나무로 성장했다는 것을 보게된다. 숲이 된 것을 보며 한 사람의 노력으로도 삶의 터전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주민 수가 적어 한적했던 마을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고 계곡에는 물도 흘렀다. 다시 되돌아온 땅을 보며 주민들도 하나 둘씩 마을로 되돌아왔다. 이러한 노인의 이야기는 널리퍼져 많은이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1935년에는 나무 심기가 정부정책으로 자리 잡게 된다. 그렇게 한 평생 나무를 심었던 그 노인, 엘지아 부피에는 1947년에 바농의 요양원에서 눈을 감았다.  그저 나무를 심는 것이 몇년이 지난 후에는 숲으로 변해져 있었다. 이 책을 읽으니 작은 희망들이 모이면 시간이 지나 커다란 기적으로 변할 수 있겠다는 것을 생각했다. 우리들 모두 이 책을 읽고서 얻은 것이 하나씩은 있기를 바란다.

이전글 밤샘 토론
다음글 독서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