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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작성자 변해인 등록일 16.05.24 조회수 40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나는 생각에 잠긴다. 둥실둥실 떠다니는 구름을 보면 또 생각에 잠긴다. 각양각색의 구름 모양을 바라보며 나의 미래에 관한 상상을 시작한다. 나는 이 나이쯤에 결혼을 하겠지 생각하면서 내 고교 생활을 생각한다. 
둥실둥실 떠다니는 하얀 구름을 볼 때와는 달리 새파란 하늘을 보면 마음이 복잡하다. 한편으로는 저 하늘을 부러워하면서 또 다른 한편으로는 난 기분이 나쁜데 내 마음과는 반대로 더럽게 맑은 하늘을 보면 화가난다. 하지만 기분이 좋을 때에는 하염없이 맑은 하늘을 바라보면 나는 자유라는 것을 느낀다.
하늘은 참 신비롭다. 비슷한 듯해도 늘 다른 모습이다.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매주, 매달 그리고 매년 다 다른 표정을 짓고있다. 하지만 비가 오면 하늘의 표정은 사라진다. 내가 생각하는 하늘은 파란색이다. 칙칙한 회색이 아니다.
또한 황사로 인한 노란색 하늘도 아니다. 나는 하늘을 보며 미래에 대한 상상을 하였고, 과게에 대한 후회도 하였고, 내 기분에 따라서 
화를 내기도 자유를 느끼기도 하였다. 
나는 하늘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럼 나는 비슷한 듯해도 늘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 내가 슬퍼도, 화가 나도, 늘 푸를 것이다. 나는 환경이 어떻든 간에 늘 파란색을 유지할 것이다. 그리고 하늘처럼 모든 것을 다 내려다 보고싶다. 나는 넓은 하늘같이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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