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1년전의 영화지만, 시간이 없어서 못봤던 명작영화를 오늘 비로소 보게 되었다. 주변에서 워낙 어렵다는 말과 너무 오랫동안 한다는 이야기등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었다. 사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잘 알고 봐야한다는 말에 좀 겁이 났다. 내가 상대성이론을 잘 알지 못하는 데도 과연 이 영화를 잘보고 감상평을 쓸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는 대략 2시간 50분 정도였다. 처음에는 좀 많이 길어서 당황했지만, 그래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걱정은 안하기로 했다. 먼저 이 영화는 늙은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말하면서 시작한다, 그리고 한 남자가 악몽을 꾸다 일어난다. 바로 그는 인터스텔라의 주인공이다. 그 주인공은 거의 살 수 없게 된 지구에서 딸과 아들과 장인어른과 함께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딸은 자꾸 자신의 방에 유령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말을 믿어줄 자는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외출뒤 모래가 몰려온다. 창문 닫는 걸 깜빡한 딸은 즉시 방으로 간다. 그런데 한 단서를 보게된다. 바로 좌표였다. 그 좌표를 따라서 한 곳을 가게 되었는데 , 그 곳은 다름아닌 자신의 예전직장인 나사였다. 그 곳에서 조종사가 되는 조건으로 많은 정보를 얻고 등등 아주 좋은 기회였다. 하지만 딸은 무슨 단서라도 보았는지, 아빠를 가지말라고 말린다. 하지만 아빠는 자신의 꿈을 위해 결국 떠난다. 그렇게 떠나서 우주에가고 동료를 잃고 몇십년이 지나고 위기가 닥쳐와서 그는 블랙홀에 빠지게 된다. 처음에는 웜홀을 찾으러 , 지구를 살리러 간 것이었는데 그렇게 모든 작전이 망했다. 어찌됬든 그 아빠는 블랙홀에 들어가 4차원공간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 좌표를 만든 사람과 유령이 모두 자기 자신임을 알게된다. 그렇게 해서 간신히 구해진다. 깨어났더니 그곳은 자신의 딸이 만든 공간이었고 딸은 무척 늙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동료를 찾으러 또 다시 우주로 가게 되면서 끝난다. 난 이영화를 보고 너무 슬펐다. 뭔가 여운이 남는 영화이다. 자신이 남긴 신호를 자신이 보지 못하고 믿지 않았던게 너무 슬퍼보였다. 4차원공간 속에서의 배우의 연기는 정말 끝내준 것 같았다. 이 영화를 보면서 과학에 더 관심이 많아진 것 같다. 사실 그 나사라는 공간에 좌표를 만들어 보낸 것은 바로 자신이었다. 하지만 그게 계속 반복되는 것인지 우리는 생각 해 볼 수있다.이 영화는 사람들마다 보고 난 해석이 다른 영화들마다 다른 것 같다. 물론 나도 이 영화가 다 이해가 가는 것은 아니다. 이 영화를 보고 공부해 보고 싶은 것들이 산더미 처럼 몰려나왔다. 우선 많이 언급된 중력을 공부해 보고 싶었고, 그다음은 타임리츠였다. 그리고 웜홀은 잘 모르는 상태에서 영화를 본 게 좀 너무많이 아쉬웠다. 그래도 어느정도는 이해가 갔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나는 참 대단한 점을 느꼈다. 지금 이렇게 학업이 발단한 시대의 사람들도 대부분 이해를 못하는 영화인데, 그리고 이론인데 그 시대의 아인슈타인이나 유명한 학자들은 과학을 어떻게 이렇게 깊이 팠는지 알고 싶었다. 어쩌면 옛날시대 사람들이 훨씬 똑똑할지도 모르지만 , 아닐 수 도 있다. 답은 우리가 모른 다는 것이다. 이 영화는 3시간이 정말 아깝지 않은 영화이다. 한창 과학에 관심이 있던 때 봤던 영화라서그런지 더 여운에 남는 것 같다. 비록 어려운 내용의 영화이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처음에는 과학이 엄청 복잡하고 절대 내가 못 풀 것만 같았다, 비록 지금도 다소 어려운 면이 있지만 그나마 좀 이해가 된 것 같다. 이렇게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에 과학적인 요소가 들어가면 너무나 그 과목이나 공부를 더 깊이 있게 할 수 있는 것 같다. 아무튼 좋은 시간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더 보고싶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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