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의 마지막 수학여행2 |
|||||
---|---|---|---|---|---|
작성자 | 최인지 | 등록일 | 17.05.15 | 조회수 | 50 |
벌써 둘쨋날의 해가 떠오르고 새벽5시부터 일어나 바다를 보며 오늘의 날씨 너무 흐리다.. 비 안올려나? 별의별 생각을 하였다 준비를 하고 불편한 버스를 타고 미륵산을 등산하러 갔다. 케이블카를 타고 산으로 올라가는데 처음에는 아래가 유리로 되어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올라갈수록 아 잘못 탄거같다... 너무 무섭네... 덜덜 떨며 위로 올라갔다. 미륵산 출발지점에 우뚝 서서 오래 걸리나? 오늘 땀 엄청 빼겠구나.,. 올라가면서 말 한마디 없이 거친 숨소리만 내쉬면서 위로 올라갔다. 안내표지판을 따라 올라갈수록 하늘과 가까워지고 있었다. 산에는 일찍 도착하게 되었고 사람들은 꽤 많이 있었다. 올라갔을때의 공기는 참 맑았다. 조용히 야호 라고 소리치며 미륵산 정상에 도착했다는 인증샷을 찍고 아래로 내려왔다. 다시 케이블카로 내려가고 동피랑 벽화마을로 갔다. 알록달록한 색들이 벽에 칠해져있고 우리는 알록달록한 색들에 빠져 마치 홀린 듯이 그림들을 보며 걸어다녔다. 내가 마치 그림이 된 것 마냥 사진을 찍으며 돌아다녔다. 모든 마을이 보이는 정상에 올라가 마을 사진들도 찍고 벽화사진도 찍고 애들과 함께 찍는 사진이다 보니 웃긴사진들도 많이 찍도 예쁜 사진들도 많이 찍었다.사진을 찍다보니 시간이 빨리 지나가버려 아쉬움만을 남긴채 버스를 타러 돌아갔다. 점심을 먹고는 청마 유치환 문학관으로 갔다 생가도 들렸다가 왔다 그의 시중 그리움 1 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슬프지만 마지막이 웃겼던 그런 시였다. 그렇게 시를 읽고 걸어서 이순신 공원에 갔다.. 엄청나게 더웠던 날씨에 아스팔트 길을 걷다보니 진짜 그렇게 더운날에 걷다보니 헥헥 거리며 위로 올라갔다 올라가면서 선생님께 학교가서 수업하고 싶어요 라며 징징 거렸다. 위에 올라와 사진만 찍고 전망대위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날려보냈다. 슬슬 내려가는데 유치원생들이 아주 열심히 걸어가고 있었다. 옆에서 인사도 하고 열심히 걸어가라고 응원도 해줬다. 정작 응원 받아야할 사람은 나였다는거... 응원을 못받은 채 공곶이로 출발한 우리는 바로 공곶이를 탐방하러 갔다 공곶이는 노인 부부가 직접 꽃을 끼웠다고 해서 산을 넘어 걸어갔는데 .. 이런이런... 묘만 있었고 꽃은 하나도 있지 않았다.... 너무 아쉬워서 툴툴 거리며 주차장으로 돌아가려는데 눈앞에 보이는 바다 바다에 발을 담구며 기분을 풀었다 아직은 차가운 바닷물 너무 차가워서 놀랐다. 돌에 발을 대서 빨리 마르게 하고 양말을 신고 다시 주차장쪽으로 걸어갔다. 꽤 많이 걸어서 나는 숙소에 빨리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저녁을 먹은후 문예마당을 하였다. 꽤 쌀쌀한 날씨에 밖에 나와 부모님들의 영상편지들을 보며 잉 오글거려어어어 집에 계시는 부모님에게 편지도 썼다 문예마당을 다 쓴후에는 치킨! 치킨을 먹으며 벌써 둘쨋날이 다 갔다고 아쉬워하며 놀고 있었다 오늘은 왜 이렇게 잠이 안오는지 내옆에 있었던 하연이를 괴롭히다나는 잠에 들었다. |
이전글 | 중학생의 마지막 수학여행3 |
---|---|
다음글 | 중학생의 마지막 수학여행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