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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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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의 마지막 수학여행3
작성자 최인지 등록일 17.05.15 조회수 35
일어나자마자 벌써 수학여행의 마지막 날이라니... 라며 한숨을 쉬며 오늘의 날씨를 확인하였다. 
바다가 심하게 출렁거리며 하늘이 회색빛이라니... 너무 흐린것 아닌가... 마지막 날이라면 화창해야지... 
옷가방을 주섬주섬 싸고 준비를 맞치고 밖으로 나가자. 이런이런 빗방울이 한방울 한방울씩 떨어지고 있었다. 
어제까지 날이 화창하길래 있었던 비옷을 버렸는데 오늘 비가 오다니 날씨가 꿀꿀한만큼 내 기분도 꿀꿀하였다. 
아침식사후 짐을 실고 편의점에서 비옷을 샀다. 비옷을 입어 비가 안맞기는 했지만 온 몸이 습해져서는 찜찜하였다. 
비옷을 입고 선착장에 도착하고 배 시간이 안되어 비를 맞으며 배 타기를 기다리는데 점점더 심하게 오는 비 
그냥 단순한 비가 아니라 신발까지 다 적시는 비바람이 불었다. 우비가 발목까지 왔었으면 좋았을텐데.. 
비바람이 심해서 배를 못 탈 줄 알았지만 다행히 배를 탈수있었다. 우비를 입은 채, 배를 타고 외도로 갔다.
중간중간에 설명해주시는 분께서 유명한 바위? 섬들을 설명해주시는데 안보이는 자리에 앉아버려서 결국 나는 설명만 듣고 외도에 도착하였다. 도대체 외도에 뭐가 있길래 내가 비오는날 우비까지 쓰고 이렇게 돌아다니는 건가... 라고 한숨을 쉬며 걸어갔지만 외도는 정말 아름다웠다. 어제 못 봤던 꽃들이 정말 많아 행복했었다. 
흐린 하늘때문에 그런지 꽃들이 더 선명하고 아름답게 보였다. 
꽃구경 하며 내려가다보니 벌써 다 돌아보았다. 배타는 곳에서 기다리며 단체사진도 찍고 친구들과 웃고 떠들었다. 
중학생의 마지막 수학여행이 힘들게 끝나긴 했지만, 차를 타고 돌아다니는 동안 산을 걸어다니는 동안 숙소에 있는 동안 친구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즐겼던 그 시간이 정말 행복했고 즐거웠고 소중한 시간이였던것 같다. 
수학여행은 끝났지만 앞으로 남은 시간동안 친구들과 좋은 추억만을 남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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