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포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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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원현아 | 등록일 | 17.11.07 | 조회수 | 110 |
용포제는 매년 앙성중학교에서 진행하는 축제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학부모님들과 내빈분들이 오신다. 그 축제에 나는 하연이와 대선이와 함께 진행을 맡았다. 그래서 체육대회 준비와 함께 용포제 준비도 해야했다. 또한 용포제 공연 준비도 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냈던 것 같다. 우리는 참가자 명단을 만들고, 용포제 순서에 맞게 나리오를 짜야했다. 처음해보는 것들이라 막막하기도 설레기도 했던 것 같다. 일단 순서 짜는 것 부터 난관이였다. 2학년친구들의 참가 인원이 많아 최대한 겹치지 않게 짜느라 머리를 꽤 썼던 것 같다. 그후 시나리오 쓰는 건 관객들이 1시30분이라는 시간동안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주어야 하는 게 사회의 역활이기도 했기 때문에 사회자 친구들과 많이 의견도 나누며 천천히 써내려갔던 것 같다. 시나리오 중간중간 재치있는 말도 좀 넣어주고 넌센스 퀴즈로 분위도 풀어주고 막힘없는 진행을 위해 시나리오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다. 그렇게 고대하던 용포제의 시작 시간이 되었다. 실수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긴장도 하고 많이 떨었던 것 같다. 다행히 큰 실수 없이 오프닝은 끝났다. 사회자 친구들과 우리는 무대에 호응해주고 진행하고 공연 준비하느라 정신없이 뛰어다녔다. 그렇게 1시30분이 넘는 시간을 친구들의 무대로 빼곡히 채워졌고 모두 재미있있어해던 것 같았다. 나는 용포제 막바지에 목이 나가 엔딩 멘트를 잘 못해 아쉽기도 했다.첫 맡아본 사회여서 중간중간 실수도 하고, 긴장도 해서 대사도 조금은 절고 후회만 남는 것 같았지만 축제 후 친구들의 표정이 다 즐거워보이고 행복해하는 것 같아 내심 뿌듯하기도 했다. 그렇게 용포제가 끝이났고 2주가 넘는 신간동안 우리가 준비한게 한 순간에 끝난 것 같아 미련이 조금은 남았던 것 같다. 그렇게 모든 것이 끝났고 우리는 바로 4일뒤에 시험을 보아야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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