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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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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회
작성자 원현아 등록일 17.11.07 조회수 107

체육대회 하기 전에회장단과 대위원회 위원들이 의견을 모으는 것 부터 체육대회 준비가 시작되었다. 체육대회 준비는 2주가 넘는 시간동안 나와 하연이가 열심히 준비하였다.  시험기간이라 막바지에는 준비하는 데 조급하긴 했다. 그래도 만약 우리가 준비한 종목들이 재미가 없더라도 우리는 다 해냈다는 뿌듯함과 성취감이라도 느끼겠지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고 생각하며 준비했다. 서로 의견도 조율하고 종목 룰도 조정해가면서 어렵게 체육대회 준비를 끝마친 끝에 체육대회 날이 다가왔다.

나는 3학년 몇몇 친구들과 스태프를 맞아 체육대회 진행에 보조를 맡았다. 내가 준비한 문제에 친구들의 반응 혹여나 많이 안좋을까봐 걱정도 했다. 친구들은 대부분 좋아해주었고 나름 생각보다 더 적극으로 참여해주어서 옆에서 보면서 뿌듯했다. 그렇게 여러 종목의 게임들을 했다. 나는 문제출제자라 스피드 퀴즈, 고요 속의 외침, 장애물달리기등에 참여할 수 없었다. 하지만 친구들이 열심히 해주는 모습에 고마웠다. 피구는 참여하였는데 다목적실보다 넓은 곳에서 남녀혼성으로 하니 더 재미있었다. 그렇게 준비한 종목들이 하나하나 끝나갔다. 마지막으로 계주로 끝을 마무리하려고 했다. 근데 참가선수이 부족한 바람에  체육대회 시간이 딜레이가 되었고 나를 포함한 친구들은 기분이 상했다. 그리고 몇몇 친구들은 우리가 준비한 종목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지만 모두가 재미있도록 충족시킬 순 없기 때문에 그러려니했다. 그렇게 조금은 시원섭섭하게 체육대회가 끝났다.

나는 이번에 체육대회를 준비하면서 때로는 다른이의 비판도 받아들일 수 있고 , 공동체 생활에서 갈등이 일어나면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정도는 조금은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공동체를 이끌어나가며 무엇인가를 진행한다는 것이 정말로 어렵다는 것을 몸소 느꼈던 것 같다. 그리고 임시응변 능력도 조금은 아주 조금은 생긴 것 같다.

이번 체육대회때 고생한 하연이를 비롯한 스태프 역활을 해주었던  친구들 무사히 체육대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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