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벌써 3학년이 되었다. 처음 학교에 입학할때는 중3,고등학교라는 말을 선생님들의 이야기가 멀게만 느껴졌다. 근데 요즘 나이를 먹어가고 하루하루 시간이 가는게 두렵다. 벌써 3학년이고 눈깜짝할사이에 왠지 졸업을하고 고등학교들어갈 준비를 하는 날이 올까봐... 쉬는시간에 쉬고있다가도 나도 모르게 수학숙제등등 야자가 끝나고 집에가서 무슨 과목을 공부할지 생각하고있다. 3학년이 된 만큼 선생님들이 3학년이 가장 고학년이니 모범을 보여야 된다는 말씀해주시는데.. 그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더 열심히 해야되겠다고 생각했다. 이젠 나름 고등학교 진학에 대해 고민하고 진로에 대해 자각하고 행동해야할 나이가 된 것같아서 부담되기도 한다.부모님도 선생님도 고등학교 진학에 대해 말씀하시면 한숨이 나올 ??도 있다. 내가 잘할 수 있을지.. 내가 잘하고있는건지.. 혹여나 잘못되건 아닐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생각할 ??마다 " 실패나 좌절 맛보고 고개 숙여도 돼, 우린 아직 젊고 어려 걱정 붙들어 매"라는 가사가 생각난다. 수능, 대학입시등등 이야기만 들으면 흠칫한다. 언제간 내가 수능을 준비하고 대학입시를 기다릴텐데 지금 내모습이 엇나가고있는 것같아서 내스스로 한심할??가 있다. 3학년 항상 초중고때의 마지막이 가장 바쁘고 생각도 많아지고 내자신이 별것도 아닌거에 고민하게 된다. 이글을 처음쓸때 밝게 3학년이 되어서 기대되고 설렌다는 말을 쓰려했지만 내용이 침울해지는 것같다. 쨌든 한 해가 밝았고 2016년이 지나가고 2017년이 온 만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계획,목표가 잠과 귀찮음에 멀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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