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성중학교 로고이미지

신하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한국 형사??
작성자 신하연 등록일 17.05.07 조회수 27
연휴인데 아무것도 부모님과 하지 못해서 밤 11시에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전에도 몇번 보기는 했지만 이게 더 싸고 재미 있는것 같다ㅎㅎ 그래서 전에 보지 못한 공조를 보게 되었다.
형사인 유해진 북한 경찰인 현빈 이야기 인데 나는 형사는 단순히 경찰처럼 도둑을 잡는게 아니라 살인사건 같은 무섭고 공포스러운 일을 해결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그런 일뿐만 아니라 북한과 함께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 현실에서는 가능하지는 않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영화로써 보게 되었다.
보다보니 형사의 아내는 하루 하루가 걱정이 가득할 것 같다 오늘은 어딜 다쳐서 올까 그런 걱정이 들것 같다 형사라는 직업이 어려울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영화로 보게되니 과장하는게 있을수 있지만 너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유해진 배우님의 대사중에 나 형사잖아 라는 말이 너무 인상깊었다 그 다음말이 더 기억에 남는다는 말이 맞을것 같다 그다음 대사는 유해진 배우님의 아내분이 하는 말이였는데 형사인게 뭐 라는 대사였다. 형사라면 무서운 상황이 와도 나서야 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자신의 무서움을 못보여준다는게 뭔가 가슴이 뭉클했다.
드라마에서는 형사가 연애같은 것도 하는데 실제로도 그럴거다 라는 환상이 공조를 보고 완전히 깨졌다 그리고 또 하나든 생각은 세상은 너무 잔인하고 배려가 없는 것 같았다. 서로의 이익만을 위해서 형사라는 일을 경쟁하듯이 한다는게 화가나고 실제로도 비리 같은게 있다는것이 놀랍고 진짜 화가났다. 그런데 막상 내가 그 위치에 있다면 나는 완전히 거절을 한다고 장담은 못할것 같다 사실 나는 영화나 드라마 모두 해피엔딩이 아니면 잘 보지는 않는다 결말이 해피엔딩이라면 과정이 어떠하든 결과는 해피니까 라는 생각으로 보게 되는데 공조도 물론 해피엔딩이지만 이 영화는 뭔가 나에게 형사라는 직업에 대해 환상를 깨주고 오랜만에 크게 웃을수 있던 영화여서 행복했고 부모님과 함께 봐서 더 좋았다ㅎㅎ
이전글 수학여행
다음글 연휴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