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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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윤진 | 등록일 | 17.04.12 | 조회수 | 47 |
최악의 하루 신윤진 아침에 나갈채비를 하고 신발을 신고 나서자 철퍽! 흙탕물을 밟았다 내가 조심성이 없어서 그랬겠지 버스를 타고 부릉부릉 버스가 거북인줄 알았다 끼익! 정류장도 아닌곳에 정차했다 버스 아저씨가 처음이어서 그러셨겠지 서걱서걱 슥슥 아이디어 스케치만 6번째 에휴 선생님께서 한숨만 쉬신다 내가 형편없어서 그러셨겠지 슥삭 슥삭 열심히 필기하고 초롱 초롱 열심히 쳐다보고 버럭! 선생님께서 화를내신다 이젠 더 이상 합리화도 안된다. 오늘은 이번달의 최악의 하루 오늘은 내인생에서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말을 내뱉게했던 하루 오늘은 내 인생에서 한번도 해본 적 없는 말을 내뱉게했던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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