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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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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이네 집
작성자 신혜인 등록일 17.11.26 조회수 214
 어제 지영이네 집에 모여서 놀았다. 원래 아침에 모여서 놀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돼서 그냥 점심에 모여서 놀았다. 아무것도 안먹은 상태여서 우선 라면부터 끓여 먹었다. 그리고 나서 놀려 했는데 지영이에게 성당을 오라는 연락이 왔다. 성당을 가지 않는 날인줄 알고 모인건데 갑자기 오라해서 어쩔 수 없이 지영이가 성당으로 가고 우리만 남았다. 집주인 없이 그 집에 남아있는 기분이 뭔가 이상하면서도 그렇게 불편하진 않았다. 다시 지영이가 돌아오고 4시쯤에 치킨을 시켰다. 원래 한 마리만 주문하려고 했는데 지영이네 아버지께서 두 마리를 주문해 주셔서 정말 배부르게 먹었다. 먹은걸 치우고 지영이 방에 들어가서 놀았는데, 딱히 한건 없는데 그냥 재밌었다. 시간이 지나서 엄마 심부름으로 장을 보고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뭔가를 두고와서 다시 지영이네 집으로 뛰어가서 지영이보고 가져나오라 하고 난 버스를 놓칠까봐 정류장에 서있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버스가 먼저 와서 그냥 타고 가기로 했다. 두고 온 물건은 월요일에 받기로 했다. 다음에도 또 모여서 놀았으면 좋겠다. 그때는 또 다른 애 집에서 모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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