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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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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이야기를 읽고
작성자 박지영 등록일 17.11.19 조회수 16
라이프 오브 파이라는 영화를 읽었었는데, 그 영화의 원작인 파이이야기라는 소설을 읽었다. 이소설은 2002년 맨 부커상을 받은 이후 미국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후 3년 연속 상위에 머물며 ‘아마존 닷컴 2002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고, 전 세계 41개국에서 출간된 맨 부커상 최대의 베스트셀러 『파이 이야기』. 파이와 벵골 호랑이 리처드 파커의 227일간의 숨 막히는 생존기는 때로는 절망으로, 때로는 희망으로, 때로는 유머로 다가오며 독자들을 사로잡아 왔다.
『파이 이야기』는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로 제작돼 많은 관객의 찬사를 모으기도 했다. <색, 계>, <브로크백 마운틴> 등을 만든 이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3D 입체기술을 활용해 원작 속의 상상력을 아름답게 구현해낸 걸작으로 평가받으며 아카데미상과 골든글로브상을 휩쓸었다. 국내에서는 2013년 3월 개봉된 바 있으며, 개봉 당시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전체 관람가를 받아 누적 관객 수 160만여 명을 기록한 바 있다.
파이 이야기는 동물과 동물 내면에서 배려와 사랑이 담긴 내용을 다루고 있다. 우리가 평소 호랑이를 생각하면 무서움밖에 느끼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로 인해 내가 죽을 수도 있겠다라는 추측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그런 관념을 깨뜨릴 수 있었다.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이 책은 동물에 대한 주인공의 애정이 남다르다. 왠지 모르게 이 책을 읽다가 갑자기 캐스트 어웨이가 생각났다. 똑같이 정말 고생을 많이 한 영화인지라 바로 읽자마자 연관이 되어 생각났던 것 같다. 사실 이 책의 결말은 다소 신선했다. 나에게는 말이다.그 결말에 대해 원작자인 얀 마텔이 한 말이있다.
"독자가 읽음으로서 책은 완성이 된다" 
이 말인즉슨, 책은 정해진 결말과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읽고 자신만의 이야기와 생각을 가져야만 비로소 진정한 책이 된다는 말로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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