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아끼는 책, 신더는 옛날 동화를 미래의 이야기로 풀어쓴 소설이다. 시리즈는 신더, 스칼렛, 크레스, 윈터로 나뉘는데 나는 그 장막의 첫번째인 신더를 읽었다. 신더는 신데렐라의 이야기를 미래의 이야기로 풀어쓴 책이다. 옛날 동화에서 신데렐라는 양엄마에게 천대받고 양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았다. 그러다 왕자님을 만나고 그 후 무도회에서 12시가 지나기 전에 도망치다가 신발을 놓고 가게 된다. 그리고 결국 왕자는 신데렐라를 찾게 되고 행복하게 산다. 신더는 신데렐라의 기본 틀만을 남겨 둔 채 모든 것을 새롭고 창의적이게 바꾸었다. 그것도 엄청 자세하고 소름끼치게 말이다. 신더는 양엄마의 집에서 눈치를 보며 살아가고 있다. 그녀는 정비공이었고 사이보그였다. 사이보그라는 사실만 제외하면 그녀는 지극히 평범한 존재였다. 그러던 날, 신더는 일을 하던 중 자신의 부품을 고치기 위해 찾아온 카이토를 만나게 된다. 그는 잘생긴 외모와 매너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사실 미래의 황제가 될 황태자였다. 그런 그는 신더와 만나게 되어서 호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갑자기 마을에 전염병이 돌기 시작하고, 신더의 양언니는 전염병에 걸려서 죽고 만다. 그 상황이 너무 억울했던 신더는 그녀의 양언니의 id칩은 지키기 위해 그 id칩만을 챙기게 된다. 카이토는 아버지가 죽고 난 후 당황하게 되고, 루나 여왕에게서 갑작스러운 청혼을 받게 된다. 신더는 어떤 영문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들을 막으려고 노력했다. 아무튼 신더라는 책은 정말 재미있는 책이다. 사실 SF이기 때문에 어려운 내용도 많이 있다. 하지만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읽었던 책이다. 그리고 이 신더라는 책에서 신더의 이야기가 끝난 것이 아니라 스칼렛에서도 계속 되고 이어진다. 동화에서 나약하기만 했던 신데렐라는 신더라는 책에서 더 책임감있고 더 용기있는 존재로 돌아왔다. 언제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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