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버랜드를 다녀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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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서진 | 등록일 | 17.08.19 | 조회수 | 26 |
나는 8월 14일 월요일에 에버랜드를 다녀왔다. 그 날 비가 조금 온다고 했지만 가서 재밌게 놀자는 생각으로 출발했다. 가는데 수다를 떨면서 가서 그런지 꽤나 빨리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타보고 싶었던 허리케인도 타보았다. 은복이가 안무섭다고 해서 타봤는데 정말 안무서웠다. 그리고 바이킹을 탔다. 바이킹 2번을 탔는데 옆에 꼬마애 2명이 탔다. 시작한지 좀 되고 높게 올라왔을때 그 꼬마애들 2명 동시에 오열을 하면서 탔다. 그래서 나랑 주연이랑 웃으면서 정말 재밌게 탔는데 점점 그 꼬마애들이 거슬리기 시작했다. 옆에서 울고있는데 달래줄까 말까 정말 고민도 많이 하다가 결국 먼저 다가가기 어려워서 그냥 냅뒀다. 신경도 안쓰고 내려와서 썬더폴쓰를 타려고 기다렸다. 정말정말 기대하고 탑승을 했는데 긴장이 되는게 무서웠다. 처음에 썬더폴스 영상으로만 보고 무섭겠다 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실제로 타보니까 정말정말 나는 이제 끝이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올라가서 방향을 바꾸고 뒤로 가는데 무섭지는 않았다. 다만 놀라기는 했다. 놀란 마음을 가라앉히는데 벌써 떨어질 준비를 하고있는 것 이다. 45도 기울기로 떨어져서 물에 흠뻑 젖었다. 정말 시웠했는데 기분이 묘했다. 가방을 들고 나와서 사진을 구경했다. 나는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얼굴이 안나왔는데 나랑 같이 간 3명은 정말 웃기게 나왔다. 놀이기구도 타고 하니까 배도 고프고 한데 귀신의집은 갔다오고 싶어서 기다리고 귀신의 집에 들어갔다. 나랑 아는 사람 2명해서 총 3명이 들어가려고 했는데 뒤에 모르는 커플까지 해서 5명이 들어갔다. 어떤 여자분이 내 어깨에 손을 올리고 남자친구 냅두고 나한테 의지를 해서 가는 것 이였다. 들어가자마자 귀신이 있어서 놀랐다. 지나칠때는 아무런 미동도 없더니 5면 다 귀신옆을 지나자마자 쫓아왔다. 내가 귀신을 본 건 거기까지였다. 그 이후로 나는 바닥만 보고 같이 들어간 애 등에 의지해서 갔다. 옆에서 귀신이 내 귀에다가 대고 소름돋게 무서운 소리같은 걸 내고 밑에서는 발목잡고 정말 무서워서 창피하지만 나올때 눈물 범벅으로 나왔다. 생에 첫 귀신의 집이 정말 무서웠다. 나오자마자 주저앉아서 우는데 옆에서 같이 들어갔던 애가 귀신의 집 들어가려고 기다리던 사람이 우는 나를 쳐다보고 웃었다고 얘기해주었다. 근데 나는 그 모습이 사람들한테 창피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 사람들이 본 나의 모습이 자기의 미래일거니까 그렇게 창피하지 않았다. 내가 울기전에 울던 사람도 많으니까 괜찮다..5시 반까지 에버랜드에 있어야 하는데 별로 탈 것이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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