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인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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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서진 | 등록일 | 17.04.19 | 조회수 |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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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혜인아. 우리가 어린이집 다닐 때 부터 친구 였는데, 지금도 같은 학교, 같은 공간에서 수업하고 그런 친구 남아서 좋아. 작년에는 연예인들 때문에 말도 많이 했는데, 그래서 아직 너를 놀리고 싶은 마음은 여전해. 근데 네가 아직도 서현진을 좋아할까? 라는 생각때문에 못놀리고 있어. 서현진 두 번 이나 왔다 갔는데, 만약 다시 여기를 온다면 너 불러줄게. 그때는 꼭 서현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올 수나 있을런지. 그리고 너랑 얘기를 하면 어떠한 얘기던간에 모든게 재밌어. 너가 하는 행동도 재밌고, 그래서 결론은 너는 재밌는 아이라는거야. 처음부테 그냥 재밌는 아이라고 결론지어 얘기하면 되는데 왜 이렇게 질질 끌었는지 모르겠다. 지우기도 좀 아깝고 말야. 너는 나를 습관처럼 나도모르게 제일먼저 웃게만드는 그런 마법이 있는 것 같아. 나는 너를 저렇게 사람을 잘 웃게 만드는 친구가 있어서 좋다는 생각이 들어. 그리고 넌 사소한 것 도 웃는거 같아. 전에 영어쌤 이마에 파리 붙었을 때 도 웃고, 물론 나도 웃겼지만 하핫 그래, 여기서 편지를 마무리 하는 것 이 좋을 거 같아. 3학년 되서도 아니, 이 앙성중을 졸업할 때 까지 친하게 지내자. 혜인아. 도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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