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목이 아팠다. 지금도 아프다.. 아침에 6시 50분에 깨운다. 너무 피곤하다. 학교갈 준비를 다하고 학교에 갔더니 오늘의 시간표는 그지 같았다. 그래도 시험기간이니 최대한 열심히 들었다. 너무 피곤하다. 점심을 먹은 후 축구를 하려했지만 상담을 했다. 축구를 못한게 아쉽다. 상담을 하다가 중간에 들리는 축구를 하는 애들의 소리가 너무 신경이 쓰였다. 학교를 마치고 학원으로 갔다. 문제를 다 풀고 본문을 다 옮겨 적은후 해석을 했다. 그리고 내가 푼 문제를 채점을 했다. 몇개가 틀렸다. 그것도 아는 것을 단어를 못봐서.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어갔다. 학원을 마친후 세븐일레븐에 갔다. 가서 뭐좀 먹으려하니까 내가 지갑을 잃어버린 것이다. 지갑 안에는 2만원 가까이 있었다. 캐시비도 있었고 내 동전 주머니도 잃어버렸다. 그래서 아무것도 못먹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집에 갔다. 집에 갔더니 강아지 한마리가 집앞 탁자 아래에서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 아.. 나는 살리려고 물도 먹이고 심폐소생술도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강아지는 발작을 일으키다가 눈이 뒤집혔다. 그리고 차갑게 굳었다. 아빠는 술먹고 집에 들어오셔서 소밥을 주러가자고 하셔서 따라나갔다. 너무 귀찮고 밖에있는 개의 시체를 처리해야 했다. 외양간에 갔다가 다시 집에 돌아올때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나의 고민을 들어주는 듯 싶었다. 하지만 집에 와서 내가 지갑을 찾고 있으니까 내 정신은 어따 둔거냐며 이런저런 디스를 당했다. 아 망할 하루였다. 나 혼자 방에 있을 때 계속 욕을 했다. 오늘 하루에 대해 망할 인생 내 주변에 있던게 조금씩 사라지는 느낌?이였드. 망할 오늘 하루가 너무 벅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