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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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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에게
작성자 김세경 등록일 17.11.16 조회수 12
은지 안녕!!! 나 세경이다. 아까까지 같이 라면 먹던 사이지 우리? 은지야 나 지금 생각난 건데 말이야, 우리가 어떻게 친해지게 된 거지? 나 진짜 기억이 안 나.. 어떻게 친해졌지? 우리 너무 자연스럽게 친해져서 그런건가 기억이 나질 않아! 은지가 좀 활발한 성격이라 그런가? 소심한 나도 굉장히 쉽게 친해질 수 있었어. 그 점에 대해선 진짜 고맙게 생각하고 부럽게 생각해! 은지도 그렇고 선민이도 그렇고, 친화력이 되게 좋고 활발해서 보기 좋아. 맨날 웃고 다니니까 너에 대한 이미지도 되게 좋은 편이고. 은지도 취향 엄청 이상하잖아, 막 이상한 데에서 웃고 막. 컴퓨터로 뭐하나 보고 있으면 이상하게 생긴 캐릭터 보고 있고 말야. 근데 나는 그런 너를 보면서 치유 받는 느낌이 들어. 너가 너무 귀엽기 때문이야. 너는 약간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나 생크림 같은 이미지가 있어! 엄청 부드럽고, 귀여워! 우리 수학여행 갔을 때 기억나? 숙소에서 엄청 재밌었는데. 너가 막 엠엔엠즈 초콜릿 던져서 받아 먹는다 그래놓고 너무 높게 던져서 천장에 맞고 깨졌었잖아, 그 영상 아직도 있을 텐데 나한테! 어쨌든 너무 활발하고, 웃기고, 춤도 잘추고 그림도 잘 그리고 글씨도 잘 쓰고 기타도 잘치고 다재다능인 은지! 항상 내가 응원하고 있으니까 뭐든지 열심히 해줘~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고등학교 가서도 만나고 그러자! 아 그리고 나 너네집 가보고 싶어!! 이 편지 본다면 나한테 이야기 해줘 알겠지? 은지야 항상 고맙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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