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세웅! 나는 세경이야. 김세 김세 안녕~~ 세웅아 그거 기억나? 어떤 분이신지는 모르겠는데 우리보고 남매냐고 하신 분도 딱 한분 계셨었어. 그때 정말 놀랐는데, 진짜 웃겼어!! 5학년 때 전학왔나 너가? 이상하다. 왜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본 것 같지... 너는 정말 내가 편한 친구고, 웃긴 좋은 친구라고 생각해. 카메라 메이트고 말야. 세웅이 너는 내가 새로운 관심사가 생기면 거기에 대한 리액션을 잘해주는 것 같아. 근데 문제는 나도 대화할 때 거의 리액션만 하는 타입이라서.. 아 웃기다. 어쨌든 세웅이 너는 가끔 성격이 이상해질 때랑 나랑 생각이나 가치관이 좀 다를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만 빼면 정말 좋은 애야. 너 컴퓨터나 카메라 잘 다루는 거 볼 때마다 진짜 부러워. 나도 카메라랑 영상편집 쪽에 관심 있는 거 너도 잘 알잖아. 근데 내가 그런 기계를 잘 못 다뤄서... 항상 그 부분이 아쉬웠는데 너는 정말 잘 다뤄서 존경의 대상이다. 무엇보다 카메라도 많잖아. 고프로가 너무 부럽다. 지금 생각났는데, 너랑 나랑 관심사가 되게 비슷한 것 같지 않아? 카메라도 그렇고, 강아지나 뭐... 생각 외로 많은 것 같아. 아 맞아, 그리고 너 창의력도 되게 좋잖아. 그것도 엄청 부러워하고 있어. 세웅아 너는 어느 분야로 가든 잘해낼 것 같아. 그러니까 진로에 대해서 좀만 더 생각해보고, 힘내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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