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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W특기자' 중대 합류로 15개교 640명안팎 선발SW중심대학 신규선정 5개교 2019부터 선발
작성자 조정자 등록일 17.04.03 조회수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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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김유진 기자] 경희대 광운대 단국대 조선대 중앙대 한동대 6개대학이 미래부 주관사업인 제3차 SW중심대학에 신규선정됐다. 6개대학 신규전정으로 SW중심대학은 모두 20개로 늘어났다. SW중심대학 20개 가운데 올해(2018학년) 전형부터 'SW특기자'를 운영하는 대학은 기존 14개교에서 15개교로 늘어난다. 신규선정 6개대학 중 하나인 중앙대가 발빠르게 올해 치러질 2018학년 입시부터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인 ‘SW인재전형’을 신설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중앙대의 합류로 2018학년 'SW특기자' 총 선발인원은 당초 572명에서 640명 안팎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중앙대를 제외한 경희대 광운대 단국대 조선대 한동대는 2019학년부터 SW특기자를 선발하는 '학종'을 신설한다. SW중심대학 선정에 따른 6개대학의 전형 신설/운영 계획은 31일까지 대교협에 제출, 4월말까지 발표해야하는 2019학년 전형계획과 5월2일까지 공개되는 2018학년 수시요강에 각각 반영될 예정이다.

기존 SW중심대학은 14개교 체제였다. 2015년 가천대 경북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아주대 충남대의 8개대학이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KAIST 국민대 동국대 부산대 서울여대 한양대의 6개대학이 추가로 선정됐다. 기존 14개대학에 이번에 선정된 6개대학까지 총 20개대학이 강도 높은 SW교육 혁신을 진행할 예정이다.

'SW특기자'는 명칭에서 특기자전형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대학에 따라 특기자전형과 학종으로 전형을 달리 운영한다. SW중심대학선정 주체인 미래부는 ‘SW특기자’를 교육부가 정한 전형유형상의 특기자전형이 아니라, ‘SW관련 뛰어난 역량을 가진 인재’를 뽑는 전형으로 의미하기 때문이다. 'SW특기자'라고 해서 모두 특기자전형이 아님을 유의해야 한다.

<2018 SW특기자 '학종' 6개 '특기자' 9개.. 성대 특기자 60명 최다>
2018 전형계획 기준으로 14개 SW중심대학 중 9개 대학이 특기자전형을 운영하고 나머지 5개 대학은 학종을 운영한다. 신규선정된 중앙대까지 합하면 학종으로 SW특기자를 선발하는 대학은 6개다.

특기자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은 ▲성균관대 소프트웨어과학인재 60명 ▲서강대 알바트로스창의 41명 ▲KAIST 특기자 20명내외 ▲고려대 특기자전형(실기위주) 컴퓨터학과 18명 ▲동국대 특기자(S/W) 14명 ▲아주대 SW특기자 14명 ▲한양대 소프트웨어인재(소프트웨어특기자) 13명 ▲국민대 소프트웨어특기자 10명 ▲경북대 SW특별전형 6명으로 선발인원은 총 196명이다.

학종을 운영하는 대학은 ▲부산대 학생부종합Ⅱ(일반학생) 전기컴퓨터공학부 10명 ▲가천대 가천SW 15명 ▲서울여대 학생부종합(융합인재) 7명 ▲충남대 재능우수자(소프트웨어) 3명 ▲세종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341명이다. 세종대는 별도의 전형을 두지 않고 SW중심대학 지원사업을 토대로 신설된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입학정원 502명)의 신입생을 학생부우수자전형(학생부교과) 70명, 창의인재전형(학종) 183명, 고른기회전형(학종) 8명, 사회기여 및 배려자전형(학종) 6명, 논술우수자전형 74명으로 총 341명을 여러 전형에서 선발한다. 2018 전형계획상 세종대를 제외하고 학종으로 선발되는 SW인재는 35명이다. ▲중앙대는 아직 선발인원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7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부가 1월10일 발표한 SW특기자(학종 제외) 선발규모는 총 161명이다. 대학들이 발표한 2018 전형계획상 모집인원 196명과는 차이가 있다. 서강대, 고려대, 아주대가 전형계획 모집인원과 미래부 SW특기자 승인인원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강대는 2018 전형계획상 알바트로스창의인재전형으로 커뮤니케이션학부 5명, 컴퓨터공학과 11명, Art&Technology 25명 총 41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미래부 승인인원은 16명이다. 커뮤니케이션학부와 컴퓨터공학과 모집인원이 SW특기자로 미래부 승인을 받은 것이다. 고려대는 2018 전형계획상 지원자격을 봤을 때 특기자(실기위주)전형의 컴퓨터학과 18명이 SW특기자 선발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고려대가 미래부로부터 승인받은 인원은 12명이다. 아주대는 SW특기자전형을 신설해 소프트웨어학과 10명 사이버보안학과 4명 총 14명을 선발하지만, 미래부로부터 승인받은 인원은 10명이다. 소프트웨어학과 모집인원이 미래부에 올린 SW특기자인 것이다.

전형계획상 모집인원과 미래부 승인인원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 서강대와 고려대의 경우 컴퓨터(공)학이나 커뮤니케이션학 관련 분야에 소프트웨어만 포함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특정학과나 특정전형을 신설하지 않는 이상 기존 모집단위나 전형의 특성과 지원규모를 고려하지 않고 해당 모집단위 관련 분야와 역량을 소프트웨어로 한정지을 수 없는 것이다. 또한 SW중심대학에 선정된 대학들이 SW인재 양성을 위해 SW특기자를 선발해야하지만 대학마다 특기자와 학종의 전형유형 차이가 나는 등 등 전형운영은 대학 자율에 맡기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 SW관련 역량이 없다고 해서 해당 전형에 지원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소프트웨어 관련 올림피아드 등의 교외 대회 수상실적이 있어야 한다거나 SW관련 실기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면 SW인재가 아니더라도 해당 모집단위의 SW분야 외의 역량을 평가받아 선발될 수 있다.

<6개 신규SW중심대학, SW특기자 '학종' 신설>
신규선정된 6개 대학은 모두 학종으로 SW특기자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SW중심대학은 반드시 SW인재를 양성하는 전형을 신설/운영해야 한다. 당초 미래부는 SW인재를 선발하는 ‘SW특기자’ 전형을 선발하도록 했으나, 교육부의 특기자 축소 기조와 충돌하면서 전형유형상의 특기자전형이 아닌 학종으로도 SW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했다.

신규선정된 6개 SW중심대학 중 선발방법이 알려진 곳은 중앙대, 광운대, 단국대다. 경희대, 조선대, 한동대는 대략적인 선발방법만 알려진 상태다. 선발방법 적용시점이 각기 다르므로 중앙대는 5월2일까지 공개되는 2018학년 수시요강, 중앙대를 제외한 나머지 5개대학은 4월말 발표되는 2019학년 전형계획을 통해 세부 선발방법을 체크해야 한다. 

- 중앙대 광운대 단국대, 전형계획 공개
중앙대 ‘SW인재전형’은 ‘SW분야의 역량과 성장 잠재력을지닌 창의적 융합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전형이다. 학생부, 자소서, 교사추천서와 함께 SW포트폴리오를 제출, 이를 기반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전형방법은 서류평가100%로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3배수 내외를 선발한 뒤, 2단계 심층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최종 합격자는 1단계성적70%와 심층면접30%를 반영해 선발된다.

다소 생소하게 여겨질 수 있는 SW포트폴리오는 지원자가 개발한 SW와 관련된 활동을 보여줄 수 있는 자료를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학생이 학내 동아리 활동을 통해 SW를 개발한 사례를 들 수 있다. 지원자의 SW 개발 관련 문제해결능력 등을 확인/평가하는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서류평가 평가영역은 ▲학업역량 ▲탐구역량 ▲SW전공적합성 ▲자기주도/창의성 ▲공동체의식이다. 이 중 주목해야할 영역은 ‘SW전공적합성’이다. 'SW전공적합성'은 △SW관련 교과과정 이수 △SW관련 활동우수성 △SW능력에 대한 평가가 이뤄질 계획이다. ‘SW인재전형’은 지원자격 상 별도의 제한을 두고 있지는 않지만, SW폴리오 제출과 'SW전공적합성' 평가영역의 특이점 때문에 SW분야와 관련된 교과이수나 활동내역 등이 준비돼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광운대는 2019학년부터 ‘소프트웨어우수인재전형’을 신설해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의 신입생 30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중앙대, 단국대와 동일하다. 1단계 서류평가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2단계 면접대상자로 선발한다. 최종합격자는 1단계성적70%와 2단계면접30%를 반영해 선발한다.

단국대는 2019학년부터 모바일시스템공학과, SW학과, 응용컴퓨터학과의 신입생 일부를 ‘SW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총 34명이다. ‘SW인재전형’은 1단계 서류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면접을 실시, 1단계성적70%와 2단계면접3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 경희대 조선대 한동대, "논의중"
경희대는 2019학년부터 SW중심대학과 관련해 소프트웨어융합학과와 컴퓨터공학과의 신입생 일부를 학종과 특기자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경희대 입학처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전형계획과 선발인원은 나오지 않았지만, 특기자전형 선발인원은 10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조선대는 2019학년부터 컴퓨터학과의 신입생 일부를 SW중심대학 선정과 관련해 선발할 계획이다. 조선대 관계자는 “2019학년부터 학종으로 컴퓨터학과 신입생 일부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인원은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주까지 대교협에 제출해야 하는 2019학년 전형계획에도 반영하기는 힘들 것 같다. 추후 수정사항 추가 형태로 2019학년 전형계획에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동대는 2019학년부터 ‘SW인재전형’을 신설해 5명을 선발한다. 한동대는 신입생 전원을 학부 자율전공으로 선발하고 있어 'SW인재전형’ 모집단위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한동대 관계자는 “이번주까지 대교협에 제출하는 2019학년 전형계획에 대해 아직 대교협 승인도 받지 않은 단계에서 전형내용을 밝히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최장 6년간 연 20억 지원>
중앙대와 경희대는 미래부 기존사업(ICT신모델확산, 개방형 ICT융합과정 등) 수행대학으로 나머지 대학은 신규선정대학으로 올해 SW중심대학에 선정됐다. 미래부는 1월 SW중심대학 지원대상 모집 공고 당시, 제3차 SW중심대학 신규선정은 미래부의 기존 사업을 수행한 대학 2개교, 기존 사업수행 이력이 없는 신규선정대학 4개교 총 6개교를 선정한다고 밝혔었다. 이번 6개대학 신규선정은 SW중심대학 조기 확산을 위해 당초 계획(2015년 추진계획)보다 확대된 규모다. 올해 경쟁률은 38개교가 지원해 6.3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은 5.2대 1이었다.

선정대학은 최장 6년간 연 평균 20억원을 지원받는다. 기본 4년동안 지원하게 되는 SW중심대학은 4년차 평가를 통해 성과 우수대학에 대해 예산범위 내에서 2년 추가 지원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1차년도에 해당하는 12월까지 기존사업 수행대학은 6억원, 신규대학은 10억원을 지원받는다. 2차년도 이후부터는 연 20억원 내외에서 차등 지원될 예정이다. SW중심대학은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SW전문 인력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공급절벽을 해소하고자 대학 SW교육을 현장 수요기반으로 혁신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학들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과과정 전면 개편 ▲타 전공지식과 SW소양을 겸비한 융합인재 양성 ▲인재선발/교원평가 개선 및 SW가치 확산 ▲SW중심대학교육 확산을 위한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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