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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학년도 의대 정원 198명 늘어
작성자 양재숙 등록일 12.05.08 조회수 339
Q 올해부터 의과대학의 모집 정원이 늘어난다고 들었습니다. 어느 대학이 어느 정도 늘어나는지요? 의과대학의 수능시험 반영 영역과 지원 가능 성적 등을 함께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A 네, 올해부터 일부 의과대학의 모집 정원이 늘어납니다. 이는 지난해 9월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정원 조정 결과’에 따른 조처로 2015학년도부터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이 의과대학(이하 의대)으로 전환되기 때문입니다. 혹시 2015학년도부터 의전이 의대로 전환된다면서 왜 2013학년도부터 의대 모집 정원이 늘어나는 것인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텐데, 이는 의대의 학제가 예과 2년과 본과 4년으로 되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즉, 본과가 시작되기 2년 전에 예과로 미리 선발해야 하는 학제 때문에 그렇습니다. 현재 많은 대학들이 의예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2015학년도에 의전에서 의대로 전환하는 대학으로는 고려대·동아대·서울대·성균관대·아주대·연세대·영남대·전남대·중앙대·충북대·한양대 등 11곳이며, 이들 대학에서 증원할 모집 인원은 모두 198명입니다(도표 참조). 의대의 모집 정원이 늘어난 만큼 201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자연계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대학 지원 기회는 그만큼 넓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15학년도 대학입시에선 의대 모집 정원이 1195명이나 더 늘어납니다.

의대의 수능시험 반영 방법은 대부분 언어, 수리 ‘가’형, 외국어, 과학탐구 영역을 모두 반영하지만, 고려대 우선 선발과 건양대·관동대는 언어 영역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대학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서울대는 언어 25% + 수리 ‘가’형 31.25% + 외국어 25% + 과학탐구 18.75%이고, 고려대(일반 선발)·성균관대·연세대·울산대 등은 언어 20% + 수리 ‘가’형 30% + 외국어 20% + 과학탐구 30%, 대구가톨릭대·영남대·중앙대·한양대 등은 언어 20% + 수리 ‘가’형 30% + 외국어 30% + 과학탐구 20%입니다. 탐구 영역은 강릉원주대·단국대·대구가톨릭대·동국대(경주)·동아대·서남대·서울대·성균관대·영남대 등은 3과목을 반영하고, 나머지 대학은 2과목을 반영합니다.

한편, 의대가 최상위권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수능시험 반영 영역과 영역별 반영 비율에 따른 유불리는 크지 않습니다. 특히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의 만점자를 1%가 되도록 쉽게 출제한다는 수능시험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반영하는 모든 영역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도록, 단 한 문제의 실수도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정시 모집에서 지원 가능한 수능시험 성적은 서울대의 경우 백분위 평균으로 99.5점은 되어야 할 것이고, 나머지 대학들도 98점대 이상은 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유성룡 입시분석가/한겨레교육 기획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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