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나봉덕기자]

 인도네시아 고등학생들이 직지의 우수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도네시아 발리 SMAN4 고등학교 학생 24명은 18일 충북 청주고인쇄박물관을 방문했다. 이들은 고인쇄박물관에서 직지에 대해 알아보고 고인쇄에 대해 탐구했다. 근현대인쇄전시관에도 들러 머그컵에 그림이나 글을 새기는 머그컵 전사인쇄 체험을 했다.

 발리 SMAN4고등학교 학생들은 한국교원대부설고등학교(교장 김봉섭) 학생들과 교환방문 형식을 통해 한국을 찾게 됐다. 이들은 6일 간 전국을 돌며 주요 명승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재경 한국교원대부고 교사는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청주를 방문하는 데 어느 곳으로 갈까 고민하다 청주가 직지의 고장임을 떠올리고 고인쇄박물관 방문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