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누리(역사토론)

기차타고 1시간만에 청주도착하고, 우리는 옆에 논? 밭? 하여튼  그게 펼쳐진 좁았던 길을 열심히 다리 아프게 걸어 조금 이따가 잠사박물관에 도착했다.처음에 잠사박물관이란 얘기를 듣고 여긴 또 무슨박물관일까 하며 궁금했는데, 도착해보니, 딱 알수 있었다. 박물관입장할때 커다랗게 써있던 누에나라공화국!!!!!!!!

누에라니! 나는 모든 벌레를 혐오하지않는다 누에같이 뻐벅거리는 듯한 벌레빼고다. 누에는 정말 징그러워하는데 하필이면 수맣은 벌레중에 누에일까 하며 나는 그래도 설레는마음으로 누에나라 공화국에 들어섰다. 들어가자마자 우리는 누에에 관한 영상을 보았다. 누에의 성장과정에 관한 영상이다. 그것을 보면서 저 쬐끄만한 누에도 저렇게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거쳐 그 누에가 되는것이라 생각하니 모든일엔 아무리 작은일이라도 노력이 따라야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후 박물관안을 천천히 둘러보다가 어디서 많이 들어보던 단어를 보았다. '친잠례' 어디서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들어봤는데 하며 설명을 보니, 사극 동이에서 장옥정이 중전이 되었을때 친잠례를 나라의  큰 행사라며 신경써서 한 것이 기억이 났다.

그러고보니 누에는 우리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해준 고마운 벌레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들었다.

그리고나서 우리는 오디도따먹고 재밌는 놀이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충주로 돌아왔다.즐거운 누에나라공화국 방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