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2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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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발장 이야기 (최종근)

이름 구훈 등록일 17.06.13 조회수 21

장발장은 누나의 남편이 죽자, 일곱 명이나 되는 조카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열심히 일했습니다. 하지만 일거리가 없는 겨울철이 되어 조카들이 굶주리자, 빵을 훔치다 잡혓습니다. 그런데 조사과정에서 허가없이 사냥을 했던 것이 들통나 5년 징역에 처해집니다. 장발장은 조카들이 굶어 죽을 것이 걱정되어 계속 탈옥을 시도하다가, 결국 19년 동안이나 갇혀 있게 됩니다. 감옥에서 풀려난 뒤에도 전과자라는 이유 때문에 잠 잘 곳도 밥 먹을 곳도 구하지 못하던 그는, 미리엘 신부의 호의를 경험하고는 사회에 대한 복수심을 버립니다.

이후 장발장은 파리 북쪽의 조금나 도시에서 마들렌이란 이름으로 구슬 공장을 운영하여 많은 선행을 베풀며 살아갑니다. 어느날, 마차에 깔린 포슈르방 노인을 구한 일을 계기로 시장이 되지반, 감옥에 있을때 만났던 자베르 형사로부터 장 발장이라는 의심도 받게 되지요. 그의 의심은 더 커지고, 팡틴느의 처벌 문제로 장발장과 다툰 자베르는 파리 경찰서에 그를 신고합니다. 그러다 다른 사람이 장발장으로 누명을 쓴 덕분에 의심은 풀렸지만, 장 발장은 죄없는 사람이 자기대신 감옥에 가게 되었음을 알고 고민하게되죠. 고민 끝에 장 발장은 법정에 출두하여 자기 정체를 밝힙니다. 그런데 무자비한 자베르에게 즉시 체포되어 팡틴느의 딸 코제트를 데리러 가지 못하게 되고, 절망한 판팅느는 곧바로 숨을 거둡니다.

장발장은 무기 징역수가 되어 툴롱 감옥에 갇히지만 익사 사고를 가장하여 도망칩니다. 그리고 악독한 여관 주인 테나르디에로부터 코제트를 구해 냅니다. 이후 장 발장은 자베르의 끈질긴 추적을 피해 수녀원에서 일하면서 코제트를 수녀원 기숙학교에 다니게 하지요. 그곳에서 6년을 보낸뒤 에 장 발장은 코제트와 함께 수녀원을 나와서 포슈르방으로 이름을 바꾸고 숨어 살았습니다.

코제트는 예쁘게 자라 마리우스라는 청년과 사랑하는 사이가 됩니다. 마리우스의 편지로 이를 알게 된 장 발장은 마리우스를 구하기 위해 공화당파(혁명군)와 정부군이 싸우는 거리로 나섭니다. 그곳에서 장발장은 혁명군의 포로가 된 자베르를 살려 주고, 총상을 입은 마리우스도 구해 내지요. 장발장을 평생 뒤쫓던 자베르는 경찰로서의 의무감과 인간적인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다 자살을 하고맙니다.

이후 마리우스는 코제트와 결혼하지만, 장발장의 고백으로 그가 전과자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뒷조사를 통해 잘못된 정보를 알게 된마리우스는, 장발장이 마들렌시장의 재산을 가로채고 자베르 형사를 죽인 것으로 오해하고, 코제트가 장 발장을 만나는 것을 꺼립니다. 장발장은 코제트를 만나지 못한 채외로이 지내다가 깊은 병에 들게 되지요.

그러다 마리우스는 자신에게돈을 뜯어내려던 테나르디에를 통해 비로소 모든 사실을 알게 됩니다. 마들렌 시장이 바로 장발장이었고, 장발장이 자베르를 살려 줬으며, 또 마리우스 자신까지 구해주었단 사실을요. 비로소 마리우스는 코제트와 함께 장 발장을 찾아갔지만, 장발장은 그리운 코제트의 얼굴을 바라보며 숨을 거둡니다.

(4-2 25 최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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