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1반

서로 돕고 함께 배우며 행복을 나누는 우리반

정직하고 성실하며 배려하는 어린이
  • 선생님 : 오경자
  • 학생수 : 남 5명 / 여 7명

행복한 주스나무

이름 이지후 등록일 16.07.11 조회수 9

[행복한 주스나무]

머나먼   나라의  어느 작은 마을에

특별한 나무가 한그루 있었어요.

그나무는   키가 가장 컸어요.그런데 에쁜꽃이

피거나 탐스러운 과일이 열리는 나무도 아니었어요.

그렇지만 특별한 나무 였어요. 그래서 마을 사람 들은  그 나무를 주스나무 라고 불렀어요.

나뭇잎으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주스를  만들수 있었거든요. 주말이면 마을사람들은 숲으로가서

주스나무 에서 잎을 땄어요.  한사람의   딱한장씩 땄지요.  오래 전부터 마을 사람들은 그 전통을 지켰어요.

나뭇잎은 주말이면 다시 돋아 났고  주스나무는 언제나 푸르렀어요. 사람들은 집에 돌아와  물을 담은 투명한 병에  나뭇잎을

 넣었어요. 그리고 기다렀어요.  나뭇잎이 천천히 가라앉동안, 병에서 아름다운 음악이 울려 퍼졌어요. 마치 병이 휘파람으로 마법의 노래를 부르는 것 같았지요. 그러다 갑지기 이상한 일이 벌이졌어요.  병의 바닥에 가라앉은 나뭇잎이 빙빙 돌면서

나비처럼 화 려한 색으로 변하기 시작한 거에요. 나뭇잎은 병안에서 요리조리움직이며 물을 울긋불긋물들였어요.

그러다 나뭇잎이 다시 가라앉자 물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주스로 변했어요. 그주스는 막 짠 사과 주스 보다도,

따끈한 코코아 보다도, 딸기 셰이크 보다도 맛있었어요.  어느날, 딘은 주스를 마시다가 생각했어요. '이번에 주스를 만드련 초콜릿칩과자를 구워서 같이 먹어야지. 그런데 주스 가 맛밌어서 금세 다 마셔 버리니까속상해. 그때딘의 머릿속에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주스나무에서 잎을 두장 따면 안될까? 그래도 괜찮을 거야. 나뭇잎이 그렇게 많은데,뭐.딘은 신이나서 절로 노래를 흥얼거렸어요. "주스 나뭇잎 두 징이면 주스 두 병을 만들지.딘은 활짝 웃으면서 식료품 가게로 향했어요. 주스와 함께 먹을 과자를 만들려면 밀가루와 초콜릿칩이 필요했거든요.  딘은 식료품 가게에 가게에 가는 길에 정원사 아저씨를 만났어요. "안녕하세요,정원사아저씨.물어볼게 있는데요.  '뭔데요?말해봐요."정원사아저씨

가싱긋 웃었어요. "주스 나무에서 잎을 두장 따면 어떻게될가요?"한장을 더 딴다고요?글쎄,별일 없겠지요.

"잘됐네요. 감사합니다, 아저씨. 딘은 빙그레 웃으면서 가게로 향했어요. 정원사아저씨는 저만치 가는 딘을 보다가

갑자기 얼굴빛이학 변했어요. "잠깜만,딘...... 나뭇잎을 한장 더따면 ........ 하지만 딘은 주스만 생각하며 걷느라 정

원사 아저씨의 말을 듣지 못 했어요.  그날 저녁, 딘은 주스나무 에서 나뭇잎 두장을 조심스레 땄어요. 그리고  집에 와서 병 두 개에 물을 채우고,잎을 한 장 씩 넣었어요. 지시 기다리자, 마법의 음악이 울려퍼졌고 나뭇잎들이 빙빙 돌며 물을 물들이기 시작했어요.딘은 행복하게 웃으면서 노래를 불렀지요. "주스 나뭇잎 두 장이면 주스 두병을 만들지.  첫 잔은 상큼하고 두번째잔은 달콤하지 .다음 주말에도 딘은 나뭇잎을 두장땄어요. 그렇게 한 주가 지나고 또 한 주가

지나갔어요.  딘은 나뭇잎을 두 장식 따는데 익숙해졌고 가끔은...... 세장씩 따기도 했어요.  어느 주말, 딘은 주스 나뭇잎을 따러갔어요.  딘의 눈은 빛났고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떠올랐어요. 딘은 신나게 노래하면서 걸었어요. "주스 나뭇잎 두 장이면 주스 두병을 만들지.  갑자기 딘이 노래를 멈추었어요.  얼굴에서 웃음기도 사라졌어요. 딘은 한동안 그 자리에 

얼어 붙어있었어요. 주스나무 를 보고 있으면서도 도저히 자기눈을 믿을 수기 없었어요.  주스나무가 앙상했어요.

뭇잎이 하나도 없었어요.에전의 풍성한 주스나무가 아니라 날개없는 나비 같았지요.  딘은 다리가 후들거렸지만

힘을 내서 정원사아저씨의집으로 달려갔어요.  "정원사아저씨,정원사아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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