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8반

1학년 8반 친구들은..

마음이 자라는 아이들이며, 미래를 그리는 아이들입니다.

항상 건강하고 밝은 8반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선생님 : 이재운
  • 학생수 : 남 13명 / 여 15명

3월 넷째주 마음으로 듣는 이야기

이름 이재운 등록일 17.03.16 조회수 13

웃기는 거지

           

 한 신사가 딸꾹질을 하며 길을 가고 있었다.
“아침에 먹 은 게 (딸꾹) 잘못되었나?” (딸꾹)
신사는 그렇게 혼자 중얼거리며 막 전철역으로 들어가던 참이었다. 그런데 난데없이 길가에 앉아 있던 거지가 깡통을 집어던지고 신사에게 달려들었다. 
 “이놈! 내 부모님의 원수를 갚을 테다!”
 “아, 아니. 왜 그러시오. 나는 원수진 일이 없는데…….”
 신사는 놀라 뒤로 물러서며 그렇게 말했다.
 “잔말 말고 어서 덤벼라. 부모님의 원수!”
 거지는 더욱 큰 소리로 외치며 덤벼들 태세였다.
 “허, 참. 뭔가 잘못 알고, 사람을 잘못 보았소.”
 그러자 거지가 넙죽 절을 하며 말했다.
 “선생님, 딸꾹질이 멈추셨군요. 자, 한 푼만 줍쇼. 헤헤.”

이전글 3월 다섯째주 마음으로 듣는 이야기
다음글 3월 셋째주 마음으로 듣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