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8반

1학년 8반 친구들은..

마음이 자라는 아이들이며, 미래를 그리는 아이들입니다.

항상 건강하고 밝은 8반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선생님 : 이재운
  • 학생수 : 남 13명 / 여 15명

3월 셋째주 마음으로 듣는 이야기

이름 이재운 등록일 17.03.09 조회수 14

피에로  

          
     옛날 아라비아의 어느 마을에 왕에게 여러 해 동안 시중들고 있던 피에로가 있었다. 그러나 이 피에로는 어느 날 궁전에서 왕을 화나게 만들었다. 왕은 피에로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피에로는 왕이 어렸을 때부터 궁전에서 일해 왔었기 때문에 마지막 자비를 베풀었다. 

“알라신도 나도 자비심이 깊으니라. 내가 어렸을 때부터 너는 착실히 나를 웃기려고 열심히 노력해 왔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소원을 들어주도록 하겠노라. 너는 어떻게 죽는 것이 좋을지 네 소원대로 죽는 방법을 택하도록 하여라.” 

왕은 조그마한 모래시계를 거꾸로 돌려놓고

“이 모래가 다 흘러내릴 때까지 생각해서 대답하도록 하라.” 

피에로는 모래시계가 마지막 다 흘러내릴 때까지 줄곧 아무 말도 없었다. 그래서 최후의 모래가 밑의 유리 상자 속에 떨어지자 왕이 물었다. 

“자. 이제 마음은 결정되었는가?” 

“예. 정해졌습니다. 저는 늙어서 죽는 쪽을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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