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2반

 - 다음주 체육대회(화)로 인해 수요일 하루 받아쓰기를 뛰어넘습니다.^^

 당일 오전 내내 뛰어놀다 오후에 좀 쉬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아이들의 가장 큰 스트레스 중 하나인 받아쓰기를 한 주 쉬어갑니다. 

 - 현재 받아쓰기는 3급수가 남아있어 3주면 다 끝납니다. 12월에는 받아쓰기 놀이를 하며 복습할 예정입니다. 

 - 11월 20일 화요일 2학년 체육대회가 있습니다. 

 - 시간은 9시 10분~11시 30분입니다.

 - 학부모님 참관 가능합니다. (강당으로 오세요.)

 - 단, 장소가 협소하고 강당 전체를 아이들이 사용하다보니 학부모님들을 위한 공간이 협소할 듯 합니다.

 - 중간에 사진 찍기, 아이 만나기 등을 할 경우 체육대회 자체가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대신 열심히 제가 사진과 영상을 찍어 올리겠습니다. (필요하시면 폰으로도 보내드릴게요^^)

 참고 부탁드립니다. 

 - 저도 이런 강당 체육대회를 해보았으면 더 자세히 설명을 해드리겠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해보는 것이라 걱정이 많이 됩니다. 부디 넓은 마음으로 이해 부탁드립니다.

 (미세먼지가 계속 심해 강당에서 합니다. 운동장에서 했으면 좀 더 자유로웠을 텐데.. 추위와 미세먼지로 인한 것이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 동의서를 가지고 오지 않은 학생이 4번, 6번, 14번, 24번, 26번 학생입니다. 잊지마시고 동의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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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술의 날'이었을까요 :)

아침에 학교에 와서 받아쓰기를 2번 쓰고,

1교시에는 받아쓰기를 쳤어요.

아이들이 2번을 쓴 것을 받아 피드백을 해주는 시간이 있어 1시간이 걸린답니다.

아이들이 보고 써도 틀리는 것은 잘못 기억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확실히 이야기를 해주고 넘어가요.

2교시에는 뮤직비디오 만들기를 했어요.

다이노소어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는데,

아이들과 공룡에 대한 이야기를 실컷 나누었어요.

그리고 악동뮤지션이 처음에 어떻게 데뷔했나 하는 영상이 유튜브에서 연결되어 재생되어

함께 보면서, 몽골에 대한 이야기도 해보았답니다. (겨울-나라) 

3교시까지도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는데,

오늘은 원래 어떻게든 1시간 안에 뮤직비디오 만들기를 끝내 보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아이들이 간주중 만드는 것을 너무 행복해하고,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데다

실제로 3월보다 그림 실력도 많이 좋아져서 

(아니면 제가 아이들이 너무 예뻐서 그런가;)

결국 제가 지고, 그림 마저 그리고

대신 원래 하기로 했던 겨울-나라 수업의 일환으로

(다 끝난 학생들은) 다양한 나라에 대한 노래와 영상을 보았답니다. 

룩셈부르크 노래 뿐만 아니라, 다문화 노래, 인사 노래, 수도 노래, 등등과

다른 나라의 노래들도 살펴보았습니다.

4~5교시에는 알림장을 쓰고,

점심먹고 돌아와서는 4단원의 단원평가를 쳤는데요,

이번 4단원 자체가 1학기때 이미 했던 내용들이고

우리가 그림책 수업을 통해 하고 있는 부분이라 국어책 문제 풀이만 했거든요.

(아홉살 마음 사전 등이 나와있음)

그래서 단원평가도 조금 다르게, 

1학기때 읽었던 알사탕으로 단원평가를 해보았습니다.

 1) 마음을 알고 싶은 인물/사물 고르기

 2) 그 사탕 그리기 (예: 쇼파사탕이면 쇼파무늬 그렸던 것 떠올리기)

 3) 그 사탕을 먹었을 때 들릴 말 상상해서 써보기 

 4) 사탕 색칠하기

 5) 동동이 얼굴 옆에 내 이름 쓰기 

라는 문제를 TV를 통해 제시하고,

아이들에게 문제를 풀게 했습니다.

1문제당 20점씩, 다 맞으면 100점 ^^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라는 평가 목표와 맞으면서 동시에

아이들이 선생님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아 계속 같은 질문을 할 때나,

원하는 조건을 제시했음에도 안 듣는 경우가 많은데,

스스로 확인하고 체크하는 연습을 할 수 있게 진행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아이들이 이 활동을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시험인데..!!!

몇명의 아이들은 2~3개씩 만들기도 했어요.

제가 생각지도 못 한 것들도 많아 참 저도 재미있는 평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