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월요일 - 국악 수업을 시작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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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최유라 | 등록일 | 18.08.27 | 조회수 | 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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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내장 : 새터과학발명품 경진대회 (신청서 다음주 화까지, 원하는 사람만) - 새터과학발명품 경진대회가 다음주에 실시됩니다. 이에 따라 신청서를 먼저 받습니다. - 원하는 학생만 참가하며, 일단 신청서 제출 후 작품 계획서와 작품을 제출합니다. - 따라서 관심이 있는 학생은 신청 바랍니다.^^ 2.이번주 방과후 시작, 신청 못 한 강좌는 수업참석 후 현장등록 - 금요일 휴교로 인해 방과후 신청서를 못 낸 학생들은 바로 수업에 참여하며 현장 등록하면 된다고 합니다. - 더불어 이번주부터 방과후가 시작됩니다. - 궁금하신 점은 강사님께 바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신청, 신청취소 등) 3.겨울방학식 : 1월 11일(금) - 겨울방학식은 1월 11일 금요일입니다. 아이들에게 2학기의 행사들은 안내했습니다. 2학기에는 10월에 학습결과물 전시회(방과후는 공연 O, 학부모 관람), 11월에 학년별 체육대회가 있으며 두 행사 모두 따로 연습 없이 이루어져 교육과정 정상 운영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4.사람,길,차,비,바람조심. * 휴교로 인한 교육과정 운영 안내 * 아마 갑작스런 휴교로 인해 아이들의 수업은 어찌 되나 궁금하신 점이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먼저 학교 교육과정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면, 법적으로 190일 이상 운영으로 정해져 있으며, 각 과목별 법정 시수가 정해져 있어 그 시수를 그 일수 안에 모두 수업하도록 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학교의 경우 불시의 상황을 대비해 191일로 수업일수를 계획해 운영중이기에 하루가 휴교로 빠지더라도 190일의 수업일수는 모두 채워지며, 더불어 초등교육법상 재난, 재해 등의 불의의 상황에서 수업일수의 10%를 감축 운영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최대 19일까지는 감축 운영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방학식 날짜는 그대로 1월 11일 (금)입니다. 다만, 금요일에 이루어지지 않은 4시간의 수업의 경우 반드시 해야 하며, 이에 따라 탄력적 교육과정 운영(여름, 겨울에 4교시를 운영하는 시간) 시작 날짜가 뒤로 늦춰질 예정입니다. (현재 12월 19일 경부터 4교시 예정) 참고) 2학년 1년간 시간 배당 1년동안 국어 238시간, 수학 146시간, 바른생활 68시간, 슬기로운 생활 102시간, 즐거운 생활 204시간, 창의적 체험활동 136시간 총 894시간의 수업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를 1, 2학기로 나누고, 월~목 5교시, 금 4교시로 운영하면서 여유로운 시간만큼을 너무 덥거나 너무 추운 시기(방학 직전)에 4교시로 운영하도록 하는 것이며, 각 학년마다 이수 시간이 다르고, 교육과정 운영 시간이 달라 (5교시, 6교시, 4교시 운영 등) 탄력적 교육과정 운영 (4교시 시작) 기간이 다른 것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더 궁금하시면 전화주세요- - 태풍은 조용히 지나갔는데, 비가 억수같이 와서, 아이들과 아침 내내 날씨 이야기를 했어요. 일기 예보가 이렇게 힘들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아이들에게 과학을 배워서 일기예보를 좀 더 정확하게 만들어 주면 좋겠다고 말해주었지요. 사실 충북만 휴교령이 내려진데다, 일기예보와는 너무 다르게 조용히 지나가 아마 당황스러우셨던 분들 많으셨을 것 같아요. 특히 부모님께서 회사를 출근하셔야 했으면 더더욱 당황하셨을 듯 합니다. 다만 태풍이 청주를 지난다는 예보가 있었떤 상황에서는 아주 좋은 조치였다 생각됩니다. 자연재난, 자연재해의 경우 사람이 예상하는 것이 매우 힘들기에, 선제적 대응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안전담당교사인데다 부산 출신 + 부산교육청 소속 교원이었기에 태풍에 대한 트라우마가 심해서 그런지, 이번 대응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니까요. 그러나 이렇게까지 예보가 안 맞다니, ... ㅠ_ㅠ 정말 허탈하기도 하고 부모님들의 노고를 생각하면 참.... 할 말이 없는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엄청 걱정했어요. 아이들에게 태풍의 무서움에 대해서 열심히 말했는데, 막상태풍이 지나가면서 바람도 비도 없이 지나가서 혹시 아이들이 잘못된 선입견을 가지면어쩌나, 하구요. 그래서 한가지 부탁말씀 드립니다. 태풍 등을 처음 겪는 아이들 앞에서는 태풍이 안 와서 아쉽네, 라던가 태풍 온다고 호들갑 떨고 학교도 안 갔는데 이게 뭐냐, 이런 식의 발언보다는 안전은 항상 강조해도 모자라고, 미리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는 교육적 말씀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오늘 아이들과 이런 이야기를 나누며 아침을 열었습니다. 선생님도 굉장히 당황했지만, 그래도 태풍이 와서 문제가 생긴 것보다는 나은 것 같다, 미리미리 준비해서 나쁠 것은 없다, 라구요^^ 가정에서도 그렇게 말씀해주시면 아이들 안전 교육에 좋을 것 같습니다. 아침활동 시간과 1교시를 조금 쪼개어 목요일에 하다 말았던 방학중 4가지 일에 대한 그림그리기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남은 시간동안은 국어 수업을 하였습니다. 시나 책을 읽거나 듣고 떠오르는 장면 그리기인데, 2학년 2학기의 내용은 사실 1학기의 내용과 많이 겹칩니다. 나선형 교육과정으로 같은 내용을 반복 심화하면서 아이들이 국어에 익숙해지도록 하는데요, 아이들과 1학기때 했던 시 읽고 그림그리기를 떠올려보았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잘 기억하고 있어서 이번 단원은 빠르게 넘어가기로 했지요. 교과서에 나오는 시를 읽어주며, 실제 어떤 장면을 보고 쓴 것일까, 를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수박씨라는 시는, 읽고 수박도 떠오르고, 동생도 떠오르고, 하품도 떠오를 수 있고 - 이건 상상하기 실제로 이 글쓴 학생이 본 장면은 동생이 아품하는 장면이야, - 이건 실제 상황 이렇게 구분하며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2교시에는 국악 시간이었습니다. 국악은 2학기 15시간동안 진행되는 수업으로 저 대신 국악 예술 강사님께서 들어오셔서 수업을 합니다. 오늘은 첫 시간으로 아이들과 인사하며 국악에 대해서 알려주셨습니다. 아이들에게 미리 국악에 대해서 안내를 해주고, 전담교사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어서 3학년을 대비하기 위한 일이라는 방향으로도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3교시에는 도서관 수업이었습니다. 아이들과 도서관에 가서 책 읽는 방법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새로 들어온 책들을 소개해주고 책을 읽었습니다. 제가 깜빡 잊었는데도, 습관이 된 아이들은 독서 마라톤을 가져가 잘 쓰더라구요^^ 더불어 아직 적응이 힘들어 피곤한 아이들에게는 한숨 푹 자라고도 얘기했는데, 그래도 열심히 책을 읽었습니다. 4교시는 알림장을 쓰며, 방과후에 대한 안내를 하고 (오늘부터 시작!) 수학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수학 1단원은 네자리수 로 이미 1학기때 배운 세자리수와, 우리가 이미 생활에서 사용중인 1000원짜리를 활용해 아이들에게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이미 잘 알고 있는 부분이라 확인을 하며 진행하였고, 오늘은 1000에 대해 배우며, 1000을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내기를 하면서, 수감각을 키우도록 하였습니다. 수학 1단원의 공부 친구는 미니언즈입니다.^^ 5교시에는 안전교육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집중호우, 국지성호우, 침수 라는 단어에 대해 알려주고, 이에 대한 안전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아침에 태풍이 가고 나니 비가 많이 온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오늘 안전교육이 진행되었는데요, 특히 청주는 작년에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심했기에, 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더불어 이번 태풍으로 불어난 계꼭물에 울산에서 자동차가 급류에 휘말렸다는 뉴스를 보여주며 이야기도 나누어 보았는데 처음에 제가 침수될 것 같으면 차를 버리고 나와야 한다고 말을 했더니 아이들이 차를 어떻게 버리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직접 영상으로 물이 차면 차문이나 집문이 열리지 않음을 알려주며 물의 힘이 얼마나 센지 보여주고, 따라서 목숨보다는 차를 버리는게 낫지 않겠냐는 식으로 안전 교육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에게 자연재해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미리 예방하는 것, 준비하는 것과, 실제 그 일이 생겼을 때는 대피하는 것임을 다시 강조해주며 오늘의 수업을 마쳤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고생 많으셨어요.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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