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금요일 - 교통안전을 배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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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최유라 | 등록일 | 18.06.22 | 조회수 | 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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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날이 많이 더워져 에어컨을 트는 시간이 많습니다. 아이들 중 에어컨 바람에 약하거나 감기에 잘 걸리는 학생은 얇은 가디건이나 긴팔 외투를 함께 챙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덥지 않을 정도로만 에어컨을 틀고 선풍기는 끄고 있는데도 추워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아이에게 물어봐주시고 필요하면 챙겨 보내주세요. 아예 사물함안에 넣어두어도 좋아요. 1.이번주 토요일 학교 나무 소독 알림. 오후 1시 이후 학교에 오지 않도록, 운동장도! - 이번주 토요일 1시부터 학교 나무 소독을 한다고 합니다. 소독을 하러 사람들과 차가 들어오는데다, 소독약 자체가 아이들에게 좋지 않을 수 있으니 가급적 이번 주말동안은 운동장, 놀이터 등에 가지 않도록 해주세요. 2.다음주 받아쓰기 12급, 수학 길이재기 평가 예정. - 다음주는 받아쓰기 12급, 수학 길이재기 단원평가가 있을 예정입니다. 3.주말과제 : 가족들과 6.25전쟁과 종전,평화에대해 이야기하기 - 오늘 아이들에게 6.25 전쟁과 평화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함께 이야기나누는 주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손이나 피부에 볼펜, 매직, 펜 등으로 낙서하지 않기. - 아이들이 손이나 피부에 볼펜, 매직, 네임펜, 형광펜 등으로 낙서를 계속적으로 합니다. - 아이들에게 그러면 피부가 다치고 안 좋다고 말해주긴 했으나 가정에서도 한 번 더 이야기해주세요. 5.사람,길,차,미세먼지조심. - 금요일입니다. 1교시에는 어제 했던 안전 수업을 계속 했습니다. 그 전에 간단한 안내들을 하였습니다. 먼저 독서퀴즈 당첨자 안내를 하고, '학교 소식지'에 실릴 인터뷰 학생을 함께 뽑았습니다. 사실 학교소식지에 '현장체험학습은 **이 재밌었어요.'하는 간단한 한 줄의 인터뷰지만, 이를 통해서 투표에 대해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아 진행했습니다. 먼저 소식지에 실리고 싶은 친구들이 후보로 입후보했고, 인기투표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어떤 학생을 뽑아야 하는지 알려주었습니다. 1) 우리반 친구 중 한명만 쓸 수 있으니, 우리반을 대표할 수 있는 학생이거나 2) 이 친구가 소식지에 이름이 실리면 기분이 좋아서 스스로의 행동을 바꿀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거나, 혹은 이 친구가 소식지에 이름이 실려서 스스로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 하는 학생을 뽑으면 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둘 중 어느 기준으로 뽑든, 나랑 친한 친구!로 뽑으면 안 된다구요^^ 그리고 2명을 쓸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투표로 한 학생이 뽑혔습니다. 먼저 인터뷰를 하고 싶은 친구와 그런 것에 관심없는 친구를 보면서 서로 관심사가 다르다는 것을 짚어주고, 뽑히지 않은 학생들에 대해서, 역시나 어떤 학생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친구가 있고, 어떤 친구는 속상할 친구가 있다고, 그러니 같은 상황에서도 사람마다 마음은 다르다는 것을 언급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속상해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물어보고, 무슨 말을 해야 속상한게 풀릴지 이야기해본 다음, 또 스스로 속상함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하는 부분도 설명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서로 이야기해보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하고 싶다고 무조건 손을 드는 건 아니니까 손을 든 것도 용기가 있는 것이고, 도전해보는 것이 멋있는 것 같다는 얘기를 해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아이들의 입을 통해 들으니 참 좋았습니다. 그 후 안전 카카오프렌즈 피피티 게임을 계속 진행했는데, 정말 정말 정말 정말 마치 짠 것 같은 드라마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먼저, 선생님 7 vs. 학생 5로 제가 이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중간에 점수 바꾸기 점수 뺏어오기를 뽑아서 학생들이 이기게 되었지요. 바꾸기, 뺏어오기가 나왔을 때 신나서 춤추던 녀석들.... 극적으로 마지막 번호 학생 직전까지 아이들이 점수를 차곡차곡 잘 모아서 선생님 0점, 아이들 40점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학생이 문제를 맞추고 1~3번중 뽑아선택하기가 나왔고, 하필 뽑은 것이! 선생님과 점수 바꾸기! 라서 극적으로 제가 이겼습니다 ^^ * 저는 신나서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 아이들은 물론 아쉬워했지만, 사실 상이 뭔지도 까먹고 있을 만큼 그냥 게임을 재미있게 했다는 것을 기억하며 재밌었다고 또 하자고 신나했습니다. 함께 교통표지판과 교통안전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쉬워서 자석을 마구 괴롭히는 녀석들. 2교시에는 수학 수업을 하였습니다. 수학 수업은 오늘 '약 *cm'를 배웠습니다. 정확하지 않을 때는 '대략'이라는 의미로 '약'을 쓰고, 길이재기에서는 둘 중 더 가까운 쪽의 숫자로 5와 6사이에 있는데 5에 더 가까우면 약 5cm 이렇게 읽는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 후 아이들에게 가지고 있는 물건을 나와 짝이 둘다 재어보고 같이 읽는지 확인해보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다 꺼내서 자로 재어보며 길이재기 활동을 충분히 하였습니다. 2교시 쉬는 시간에 독서퀴즈 당첨자 상품 뽑기를 했는데요 :) 우리반은 도서관 수업때 제가 직접 책을 읽어주고 모두 같이 응모를 해서 24명 중 23명이 모두 당첨되었어요. 1명은 당첨이 안 되었는데 학생이 냈는지 안 냈는지 기억이 안난다고 하는 것을 보니, 아마 중간에서 잃어버린 것 같기도 해요. 혼자만 당첨안된게 아쉬울까봐 그 친구랑 같이 도서관에 저도 구경을 갔어요. 선생님은 책도 읽어주고 퀴즈도 답도 다 알고 있었는데 5등도 안 준다고 한탄도 했지요. 그리고 3교시에는 6.25 전쟁 계기교육을 하였습니다. 월요일에 하려다 주말동안 이야기하면 좋을 것 같아 미리했습니다. 6.25 전쟁을 달력에 표시하여 두는 이유는 6.25전쟁을 기억하기 위함임을 알려주고, 그럼 전쟁을왜 기억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해주었습니다. 우리의 역사기 때문이 첫째 이유이고, 둘째는 바로 평화로 다 함께 나아가기 위함임아 알려주었습니다. 특히 다시 한 번 6.25 전쟁에 대해 알려주며, 지금 현재 상태가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니라 '휴전' 즉 전쟁을 쉬고 있는 것임을 알려주고, 그래서 우리는 항상 전쟁의 불안을 안고 살아왔다고 말해주고 이제 우리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은 '종전' 전쟁을 끝내는 것과 평화임을 말해주었습니다. 전쟁이 없어진다고 군인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전쟁이 나면 군인은 바로 전시 상태가 되는 것이니, 평화로운 상태에서 군인이 되는 것과 위험한 상황에서 군인이 되는 것의 차이점, 그리고 알기 쉽게 모병제와 징병제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었습니다. 선생님의 소망은 너희들이 크면서 전쟁의 위험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고, 너희가 군대를 갔을 때, 너희의 가족들이 군대에 갔을 때, 안전하고 평화로운 상황에서 가서 건강하게 있다가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아이들도 평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그 시간을 마쳤답니다. 4교시에는 알림장을 쓰고, 안전 교육 후에 하교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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