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2반

 - 급식 공개의 날 신청을 받는다고 합니다. 읽어보시고 관심있으신 학부모님께서는 목요일까지 신청바라며,

 문자로 신청하셔도 괜찮습니다.^^

 - 공휴일에는 모두 의미가 있음을 아이들에게 알려주어, 앞으로 공휴일마다 그 의미를 가족들과 나누어 보라는 이야기를 계속 할 예정입니다.

 - 내일은 선거가 무엇이고 어떤 사람을 뽑고 그 사람은 무슨 일을 하는 지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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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태극기 그리기 대회가 있었던 날인데, 제가 미리 안내를 하지 못 하였습니다.

대회의 경우 가급적 학년이 같은 시간에 함께 하는 것이 가장 공정한 듯 하여 목, 금에 모두 학교 일정이 있어

오늘 열게 되었습니다.

대신 학생들이 최대한 태극기를 잘 그릴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고 자료를 제공하려 노력하였습니다. 

아침활동으로 받아쓰기를 하고

1교시에는 받아쓰기 시험을 친 후에, 바로 자리 뽑기를 하였습니다.

받아쓰기는 10급을 쳤으며 다음주에는 11급을 쳐서 6월 안에 급수장을 끝내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복습을 할 예정입니다. (지난 번처럼 어려운 문장들을 활용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받아쓰기 활동을 하려 합니다.)

자리는 이번에도 ㄷ자 모양으로 하게 되어,

1모둠이었던 아이들(TV를 옆으로 봐야 하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한 번 앉으면 가급적 다시 안 앉도록 하고 있습니다.

교실의 가장 가장자리쪽에 앉았던 아이들은 앞으로 오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자리 자체가 뽑기이다 보니 부득이하게 짝과 모둠의 영향으로 원치 않는 자리에 앉을 때도 있으며

그런 학생은 체크를 해두었다가 그 다음번 자리 배치때 우선 배정해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그란 테이프, 컵 아랫부분, 동그란 뚜껑 등을 활용해 가운데 원을 그렸습니다.

그 후 길이재기 단원과 연계하여 자 사용 방법을 알려주고,

자를 대고 반듯하게 같은 길이의 사각형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학생들에게 그림을 그리지만 수학 시간임을 인지시켜주고 배운 내용을 활용하여 할 수 있도록 지도했습니다.

4교시에 자리를 옮기고 역할을 뽑고 급식 순서를 정했습니다.

5교시에는 학급회의를 하였습니다.

먼저 종소리에 대한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이야기한 후에

종소리를 뽑았습니다.

이번에는 방법은 1~5교시 각 교시마다 종소리를 정하기가 되었고,

종소리 노래는 지난번처럼 투표로 뽑되 가요도 가능하며, 선생님이 가사를 보고 판단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1교시 종 : 네버랜드

2교시 종 : 사랑을 했다

3교시 종 : 나는 나비

4교시 종 : 바람의 빛깔

5교시 종 : 약속해요, 그림자까지 좋아 (동점이라 4일씩 번갈아 가며 사용)

이렇게 정해졌습니다.

가요에 대한 이야기를 몇 번 해주었더니

자기들끼리 가요의 가사를 이야기하며 그건 안돼, 그건 나쁜 말 같아, 하며 

좋은 가사가 있는 노래들을 뽑으려 노력했습니다.

더불어 사랑을 했다, 는 정말... 전국적으로 초등학생에게 인기가 많나 봅니다. ^^; 

뮤직비디오는 투표를 통해 네버랜드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딱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우리로 치면 만화 주제가, 그러니까 날아라슈퍼보드 주제가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저도 도티 잠뜰 안 좋아했는데, 점점 노래 듣다 보니 노래가 참 좋더라구요^^

열심히 불러서 (지겨워져서) 다음 노래로 넘어가기를...(담임선생님의 소박한 바람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