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30일 수요일 - 받아쓰기를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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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최유라 | 등록일 | 18.05.30 | 조회수 | 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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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급적이면 집에서 물 싸서 다니기(건강), 가져온 물 다 마시고 가져가기 - 공개수업 때 학부모님께서 주신 의견에 주전자가 걱정이 된다고 하셔서 날이 더워져 우유와 물에 대해 안내를 해주고 가급적이면 집에서 물을 싸오고, 물병이 있는 친구들은 아침활동과 햇볕사랑시간, 쉬는 시간에 급식실에서 바로 물을 뜰 수 있도록 안내해주었습니다. 주전자의 경우 금요일마다 식당에서 소독을 하고, 매일 물반장이 어제 물을 버리고, 한 번 씻은 후 새 물을 떠오기는 하는데, 그래도 더운 교실에서는 아무래도 걱정이 됩니다. - 여름동안은 칠판에 아침활동, 햇볕사랑시간, 쉬는 시간에 물 뜨러 다녀오기와 물 마시기를 써두고 계속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아이들의 건강이나 안전, 교육에 대해 언제든 의견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 정수기의 경우에는 원래 학교에 들어왔다가 나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학교의 의미가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학교에 정수기를 층마다 설치를 했다가 그것이 더 건강상 문제, 안전상 문제로 좋지 않아서 정수기가 다시 퇴거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학교에 의견은 냈습니다. 좀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아이들이 물을 꾸준히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방법을 함께 고민해보겠습니다. 그 전까지는 제가 열심히 잔소리 하는 것으로^^ 2.사람,길,차,미세먼지 조심. * 소변검사 안내문이 오늘 나갔습니다. * 6월 급식 안내문이 나갔습니다. * 오늘은 1시 5분에 마칩니다. * 1시 40분~ 수요일 방과후 공개수업이 있습니다. 신청 안 하셨어도 보러 가셔도 됩니다.^^ - 오늘은 교직원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쉬는 시간, 점심시간을 줄여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1교시 후 20분을 쉬고 2~3교시 블럭 수업을 하고 1~3교시 20분, 점심시간 30분으로 운영하였습니다. 오늘은 받아쓰기 9급을 치는 날이라 아침에는 받아쓰기 공부를 하고, 1교시에는 받아쓰기 시험을 쳤습니다. 내용이 곤충에 대한 이야기이다 보니 곤충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해서 오늘도 40분이 부족했습니다. 곤충은 모두 날개가 있다고 했더니 개미와 거미는 왜 날개가 없냐고 해서, 개미에 대한 이야기, 거미가 왜 곤충이 아닌지 등등을 이야기하였습니다. 더불어 받아쓰기 시험의 목적을 '아이들이 바르게 글쓰기'를 하기 위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시험을 단원평가처럼 엄하게 보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공부를 가르쳐주며 칩니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선생님은 왜 이렇게 문제를 다 가르쳐줘요?'라고 물어서 그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칠판에 쓰면서 아이들에게 알려줍니다. 지금 제일 강조하는 것은 ㅇ 초성을 만났을 때 받침이 뒤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아직 어려서 어렵긴 하지만 학교를 다니며 항상 이 활동을 왜 하는 것일까를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고. 예를 들면 '나뭇진을 핥아 먹어요.'라는 문장을 너희들이 아마 살면서 똑같이 쓰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그러니까 너희들이 받아쓰기를 공부할 때는 '나뭇진을 핥아 먹어요.'라는 문장을 무조건 외우는 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 이 문장 받아쓰기를 통해 1) 우리나라말의 발음과 표기의 차이점을 알게 해주고 2) 단어를 익혀 그 단어를 일기 쓰기 등 다른 글쓰기를 할 때 활용하기 위해서 받아쓰기를 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특히 받아쓰기에서는 맞았던 단어를 일기 쓸 때 틀렸던 경우를 설명하며 '나뭇진을 핥아 먹어요.'에서는, '할타'라는 발음을 '핥아'라고 쓰는 것과 핥아, 먹어요 라는 단어를 나중에 일기를 쓸 때 '요거트의 뚜껑을 핥아 먹었어요.' 와 같이 활용해서 쓰는 것, 그리고 나뭇진과 같이 잘 모르는 단어를 배우는 것임을 알려주었습니다. 나뭇진을 설명하며 나무가 뿌리로 물을 빨아 들이고 기둥으로 물이 올라와 가지를 통해 잎으로 전달되는 것, 그래서 나뭇가지를 꺾으면 진이 나온다는 것을 이야기해주고, 고로쇠물, 수액을 먹어본 친구들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또 한바탕 나무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에는 그런 맥락에서 단어별 채점을 하였는데, 올해는 아이들이 대체로 받아쓰기를 잘 해서 그냥 문장별로 채점합니다. 추후 학생들이 받아쓰기에 많이 스트레스를 받아하면 '단어별 채점'을 통해 자존감을 더 높혀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3교시에는 환경교육을 했습니다. 오늘은 별자리에 대한 것을 배웠어요 :) 4교시에는 알림장을 쓰고 물을 마셔야 한다는 이야기, 물도 상할 수 있다는 이야기 등을 해주었습니다. 지금 현재 가장 안전한 물은 집에서 아침에 싸오는 것과 급식소에 있는 물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또 하루 지난 물은 먹지 않는 것이 좋으므로 오늘 가져온 물은 반드시 다 먹도록 하였습니다. 5교시에는 네버랜드 노래를 부르고, (오늘의 종소리였습니다.^^) 해리포터 남은 것을 마저 보았습니다. 잠깐 잠깐 보다 보니 해리포터를 3일째 보고 있네요. 받아쓰기 결과를 알려주고 마칩니다. ^^ 아 이제 어느 정도 2학년과 학급에 적응한 아이들에게, 이제 시간 관리 하는 것에 대해 가르쳐 주기 위해 '칠판 타이머'를 구입하였습니다.^^ 이렇게 생긴 디지털 타이머로 충분히 커서 아이들이 어디서든 잘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3분 남았을 때부터 미리 가지고 놀던 것을 정리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동안은 학교의 종이 치고 나면 종소리(3분)를 쳐서 그 3분동안 정리를 하도록 하였는데 그 다음 단계로 이제부터는 시간을 보며 미리 3분 전에 정리하고 화장실을 다녀오도록 하였습니다. 종소리는 학급회의를 통해 정하긴 하였지만 노래부르기 쪽에 더 가까워서, 이렇게 미리 시간을 보며 정리하고 다음 시간 준비하는 습관이 되면, 시작 종소리 노래부르기를 상으로 하는 것으로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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