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2반

콩깍지 속에서 콩알들이 여물어가듯
따뜻하고 건강한 우리반입니다. 
콩깍지 속 콩알 24개
  • 선생님 : 최유라
  • 학생수 : 남 12명 / 여 12명

2018년 4월 26일 목요일 - 봄날씨와 옷차림을 배웠어요.

이름 최유라 등록일 18.04.26 조회수 378
첨부파일
* 5월9일부터는 학급의 수업일기를 '우리반만 보기'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우리반만 보기는 우리반 학생 및 학부모님께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기본적인 알림장은 전체공개로 하고, 아이들의 사진과 수업이 나와있는 수업일기는 아이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우리반만 보기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잊지마시고 학교홈페이지에 가입해주시고, 2학년 2반으로 설정해주세요^^

1.내일 수학 2단원 단원평가. 
 - 내일은 수학 2단원 평가가 있습니다. 오늘 연결큐브, 칠교판을 끝으로 놀이가 끝났습니다. 
 - 1교시에 수학익힘과 수학문제를 정리한 후에, 3교시에 수학 단원평가를 칠 예정입니다. 
  * 혹시 갑작스런 다른 수업을 하게 될 경우 월요일로 미뤄집니다. 

2.의자로 장난치지 않기, 친구에게 따뜻하게 말하기.
 - 오늘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준 내용입니다.
 - 의자로 장난치다 다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알려주고, 의자는 바른 자세로 앉아있는데만 쓰라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 더불어 2학년에서 꼭 배워야 할 것이 친구에게 따뜻하게 말하기와, 문제 상황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함께 고민하는 방법임을 알려주었습니다.

3.봄의 날씨가 어떤지 걸어다닐 때 생각해보기, 일기예보 찾아보기 
 - 오늘 봄의 날씨와 옷차림에 대해 배웠습니다.
 - 봄의 날씨가 어떤지 직접 걸어다니며 생각해보도록 하고, 혹시 기회가 되면 일기예보를 볼 수 있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 다음시간에는 아이들에게 일기 예보를 보여주고 일기예보를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줄 예정입니다. 

4. 사람,길,차,미세먼지조심.

-

오늘은 열심히 수업을 했기에 아이들이 조금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
1~2교시는 수학 2. 여러가지 도형을 끝냈고,
3~4교시에는 겨울과 봄의 차이, 봄날씨의 특징, 봄날의 옷차림을 묶어서 수업했습니다.
5교시에는 국어 4단원 말놀이를 알려주고, 끝말잇기를 직접 해보았습니다.


수학 시간에는 칠교판과 연결큐브를 활용하여, 
도형을 활용하여 다양한 것을 만드는 방법과 앞, 뒤, 오른쪽, 왼쪽, 위, 아래와 같은 방향을 배우며,
공간감에 대해 배웠습니다.

1교시는 칠교판으로, 삼각형 두개로 삼각형, 사각형 만들기, 삼각형두개+사각형한개로 삼각형, 사각형 만들기,
제시된 모양 그대로 따라 만들기, 내가 만들고 싶은 것 만들기
등 삼각형과 사각형을 이용해서 다양한 모양들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2교시에는 쌓기나무대신 연결큐브를 활용해서, 모양을 만든 다음
앞, 뒤, 오른쪽, 왼쪽, 위, 아래를 이용해 설명해보는 수업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특히 연결큐브를 이용해서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을 잘 하여,
추후 연결큐브를 더 구입해서 우리반의 작품을 만들어 전시를 해볼까 합니다.^^


칠교판은 2학년 공통 물품이라 다시 걷었고,
연결큐브의 경우엔 우리반 물품이라, 아이들에게 놀잇감으로 돌려주었습니다.
쉬는 시간에 열심히 연결큐브를 가지고 사람, 로봇, 건물, 자동차, 꽃, 칼, 총, 토끼, 강아지 등을 만드는 것을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
다만 모두 정리를 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아,
조금 더 빨리 정리하고 빨리 놀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3교시에는 봄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겨울과 봄을 비교해보며, 
봄이 겨울에 비해 따뜻하기 때문에 꽃도 피고, 나무도 자라고, 동물들도 겨울잠에서 깨어나 돌아다닌다고 알려주었습니다. 물론, 겨울에 피는 꽃, 겨울에 자라는 나무, 겨울에 돌아다니는 동물도 있다고 말해주고, 그것에 대해서는 겨울 시간에 또 배워보자고 이야기해주었구요.


봄의 특징을 이야기해보고, 자연스럽게 봄의 날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의 경험에서 봄의 날씨의 특징을 생각해보고,
특히 봄은 따뜻할 거라고 막연히 생각하지만,
정작 4월까지 추웠던 일(눈도 왔었죠!), 패딩입었던 것, 미세먼지와 황사 등에 대해 말하며,
봄의 날씨가 왜 변덕쟁이인지를 이야기하였습니다.

이러한 날씨이기 때문에 옷차림은 어떻게 해야할까!
외투 입기. 낮엔 덥지만, 아침저녁으로 춥기때문에.
가장 좋은 것은 얇은 티셔츠 위에 긴팔의 외투를 입는 것이 좋고, 
마스크는 꼭 끼고 다니도록 하였습니다.

점심을 먹고 와 4교시에는 배운 내용에 대한 영상과 사진을 보고,
아지랑이를 잘 몰라 하여 가르쳐 준 후에,
책에 나와있는 날씨와 옷차림 연결하기, 상황에 맞는 옷 입혀주기를 하며 마무리지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일기 예보를 보여주며, 일기예보를 보는 법을 알려주고, 
아이들에게 일기예보판을 보고 일기예보해보기를 해볼 예정입니다.

5교시에는 국어 수업을 하였습니다.
국어는 말놀이 수업으로, 원래 4단원에서 배우는 말놀이는
끝말잇기, 첫말잇기, 꽁지따기 말놀이, 묻고 답하는 말놀이, 시장에 가면 등이 있음을 알려주고,
이러한 말놀이를 진행하면서, 
더불어 2학기에 원래 배우게 되어 있는 말놀이-수수께끼, 다섯고개 놀이도 함께 배워서 
발표를 할 것임을 알려주었습니다.

오늘은 끝말잇기를 먼저 알려주었습니다.



일단 3가지의 규칙만 알려주고 그 후 5분의 시간을 주고 모둠 친구들끼리 끝말잇기를 해보도록 하였지요.









각 모둠마다 이런 저런 사소한 다툼들이 생겼습니다.
5분의 시간이 끝난 후, 
어떤 규칙들을 미리 만들어야 할까,를 자신의 모둠에서 일어난 다툼이나 자신의 마음에 생긴 불만을 예로 들어 이야기해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한 규칙들을 모두 모아본 후,
게임을 하기 전에는 이러한 규칙들을 함께 합의한 후에 시작해야 함을 알려주고,

놀이의 목적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게 노는 데에 있으니,
함께 하는 규칙을 생각해보자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오늘 아이들에게 
2학년에서 배워야 할 것은, 안 싸우는 것이 아니라, 싸웠을 때 어떻게 화해하고 어떻게 같이 재밌게 놀까!를 고민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일부러 놀이나 게임을 모둠별로 시킨다고 말해주고, 
그럼 당연히 싸우고, 화나고, 섭섭하고, 미운 마음들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그랬을 때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더 나은 방법을 제시하고, 다음번에는 안 싸울 수 있는 해결책을 찾는게 2학년에서 배우는 공부임을 말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이해했다는 듯, 자신의 모둠에서 일어났던 다툼들을 알려주었습니다.



A모둠의 경우 한 친구가 너무 어려운 말을 써서 연결이 힘들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그 친구가 어려운 말을 쓰는 것은 그 친구가 끝말잇기를 잘 하고 국어 실력이 좋은 것이니 칭찬할만한 일이지만, 그럼 같이 하는 친구들이 다 한번에 져버리니, 2명 이상이 아는 단어, 또는 모둠이 다 아는 단어, 또는 영어나 한자 쓰지 않기 등등의 규칙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B모둠의 경우 앞친구가 했던 것을 계속 다른 친구가 똑같이 했다고 똑같은 단어는 말하지 않기라는 규칙을 만들고 싶다고 했습니다. 

C모둠의 경우 순서를 정하는데만 3분이 걸렸다고, 순서도 정하면 좋겠다고 해서 가위바위보는 한 번만 이긴 친구의 오른쪽으로 돌기, 이런식으로 정하면 어떻냐고 말했습니다.

D모둠의 경우 한 친구가 끝말잇기 차례에서 말을 하지못 하였는데, 탈락하고 싶지 않아 
계속 시간을 더 달라고 이야기를 해서 다툼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정답을 말하는 시간도 미리 정해야 할 것 같다고 했고 그 모둠은 10초로 했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직접 규칙의 필요성과 미리 정해두지 않으면 다툼이 생김을 경험한 후에,

마지막으로 제가 제안한 규칙은
'탈락한 친구를 어떻게 할까?'에 대한 규칙이었습니다.

모둠끼리 같이 놀이를 하는데 탈락한 친구는 가만히 있으면 재미가 없지 않을까? 

아이들은 모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안한 것은
한 번 정해진 시간내에 단어를 못 말할 때마다 죽음 1번으로 하고, 
탈락되는 친구 없이 계속 끝말잇기를 새로 시작합니다. 
끝났을 때 제일 적게 죽은 친구가 1등을, 제일 많이 죽은 친구가 꼴등을 하면
놀이 시간 내내 다 같이 재밌지 않을까 했습니다.

더불어 정말 중요한 경기(!)라서 꼭 1등을 가려야 할 경우에는 (결승전처럼)
죽은 친구들이 심판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자신들의 문제들이 해결되자 아이들이 다시 하면 잘 할 수 있다고 다시 하고 싶다고 하였는데
시간이 다 되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쉬는 시간에, 집에서 연습해오라고 하고,
다음 시간에는 끝말잇기 복습 후에 다음 놀이로 넘어가겠다고 알려주고 마쳤습니다.^^

주말 숙제로 끝말잇기 집에서 해보기를 해볼 예정입니다.
가정에서 아이들과 끝말잇기 자주 해주셔요^^


* 특히 아직 2학년이라, 국어에서 단어/문장을 구분하거나, 
외래어, 한자어 등을 구분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더불어 단어를 말해도 그 단어가 있는 단어인지 없는 단어인지 모르기도 합니다.
끝말잇기를 하며 아이가 잘못된 단어를 말 하면 설명을 같이 해주시면 
단어 실력도 많이 늘고, 끝말잇기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끝나고도 아쉬웠는지 **으로 시작하는 단어는 뭐예요? 물어오는 친구들이 많아서,
사전이라는 것이 있다고 사전을 찾아보는 법을 알려주겠다고 하고,
또 평소 책을 많이 읽어야 함도 한 번 더 강조해주며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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