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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2반

콩깍지 속에서 콩알들이 여물어가듯

따뜻하고 건강한 우리반입니다.

콩깍지 속 콩알 24개

선생님 : 최유라
학생수 : 남 12명 / 여 12명

2018년 3월 28일 수요일 - 내 몸을 깨끗이해요.
이름	최유라	등록일	18.03.28	조회수	222
첨부파일	바람의멜로디(2018).mp4 (20.92MB) (다운횟수:22) 다운로드
1.안내장 : 노로바이러스예방 - 노로바이러스 예방 안내문이 나갔습니다. 꼼꼼하게 읽어봐주세요. 2.승마체험신청(30일까지, 서류및 자세한사항 홈페이지 참고) - 승마체험신청 안내문을 잘 읽고 원하는 학생은 금요일까지 원하는 장소와 함께 알려주세요 - 급하게 종이를 만들어 보냈습니다. 원하지 않는 가정에서는 아예 안 보내시면 됩니다. - 원하는 가정에서만 신청서 작성해서 보내주세요.^^ . 요약 1) 자부담 96000원 있습니다. 2) 모두 하는 것이 아니라 신청학생 추첨을 통해 확정됩니다. (개별연락) 3) 원하는 승마장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나파밸리, 태산승마, 에스밸리승마, 말이랑 승마장) 3.숙제 : 몸을깨끗이해요실천표 (월요일검사) - 알림장에 몸을 깨끗이해요 실천표를 붙여두었습니다.^^ - 수업 중에 몸을 깨끗이 하기에 대해 배웠어요. 목, 금, 토, 일 실천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 주말에 함께 얘기하며 부모님께서 한마디, 칭찬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4.내일 수학 1.세자리수 평가 - 내일은 수학 1단원 세자리수 평가를 할 예정입니다.^^ - 국어와 마찬가지로 배운 내용을 평가합니다. - 국어시험지와 수학시험지는 목요일에 나갈 것 같습니다.^^ 5. 사람, 길, 차, 미세먼지 조심 - 마스크 꼭꼭!! - 오늘은 받아쓰기 치는 날. 사실 2급이 좀 많이 어려운 편이라 걱정을 많이 했어요. 단원별로 받아쓰기 급수를 치다 보니, 급수별로 쉬운 것에서 어려운 것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배운 내용을 받아쓰기 시험으로 치게 됩니다. 아침활동으로 받아쓰기 연습을 2번 하고 1교시에 받아쓰기를 치는데 두번째 하는 것이다 보니 따로 시키지 않아도 와서 앉아서 조용히 받아쓰기 연습을 하는 모습이 참 예뻤습니다. 다행히 지난 번보다 훨씬 빠르게 1교시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1급일 때는 9시 25분에 받아쓰기 시작을 했는데 오늘은 9시 10분에 시작했어요. 조금 더 연습이 되면 9시에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조금 느리게 하더라도 끝까지 다 해서 내려고 하고, 안 하고 도망가거나 떼를 쓰는 친구가 없어서 참 좋아요. 빨리 다 끝내면 건강달리기나 줄넘기, 책읽기를 할 수 있는 것을 알기에 최대한 빨리 하려고 해요. 그래서 연습한 것을 돌려주며 급하게 쓴 친구들에게는 천천히 쓰도록, 너무 꾹꾹 눌러 쓴 친구는 손에 힘을 풀도록, 글씨를 날려쓰는 친구들은 또박또박 쓰도록 이야기를 해주고, 바르게 잘 쓴 친구들을 칭찬해주어서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답니다. 더불어 받아쓰기 시간은 국어 공부 시간입니다. 단지 잘 외워서 잘 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글자인 한글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이기에 열심히 가르쳐주며 받아쓰기를 합니다. 그래서 처음 1급을 칠 때는 '선생님, 이렇게 답을 다 가르쳐 주면 어떻게 해요?' 라던가, '너무 쉬워요 100점 맞겠어요!' 라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제 익숙해졌는지 오늘은 한글의 구성과 발음 원리를 이해하는 모습도 보였답니다. 예를 들면 'ㅐ'와 'ㅔ'의 발음이 어떻게 다른지. '졌어요' 라는 말에서 '져써요'로 발음이 아는 이유 같은 것을 알려줍니다. 저는 초성 'ㅇ'(이응)이 투명한 글자라서 앞글자의 받침들을 다 받아들인다고 알려주었는데, 아이들은 "이응은 힘이 약하구나!"라던가 "야구 같은 거네요. 체인지!" 라는 식으로 아이들이 자신만의 표현을 하며 국어문법을 받아들였습니다.^^ 오늘은 '넓은'이라는 글자도 나와서, 받아들이기는 하는데, 넓은 ㄹ과 ㅂ의 두 받침이 있어서 뒷쪽것만 올라갔다고도 알려주었어요. 이렇게 계속 1년동안 연습을 하다보면, 국어 실력도 늘고 받아쓰기 점수도 당연히 따라 오를 것이라고 생각해요. 함께 만든 뮤직비디오를 봤어요. 아이들이 정말 많이 기다려서 어제 몸이 좋지 않아 뮤직비디오를 못 만들었는데 잠이 안 오더라구요^^; 그래서 아침에 오자마자 열심히 만들었어요^^ 뭐랄까 아이들이 점점 인터넷 세대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사실 작년 아이들까지만 해도, 유튜브를 좋아한다, 정도였는데. 이번 아이들은 직접 자신만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친구도 있고, 유튜브 채널에 댓글도 다는 등, 훨씬 더 자유롭게 유튜브를 쓴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친구가 '샌드박스'라는 회사의 사장인데, 거기에 속해있는 '도티' '잠뜰'이 뭐하는 사람인지 몰랐는데 아이들이 오히려 샌드박스라는 회사와 도티 잠뜰, 크리에이터에 대해서 더 잘 설명해주더라구요^^ 실제로 최근에 배웠던 연수에서는 어른의 눈으로 '중독'을 설명하면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집착과 중독, 그리고 몰입에 대해 공부하며 배웠는데, 무조건 컴퓨터와 휴대폰을 잘 사용하거나 많이 사용한다고 중독이 아니라, 자신의 생활을 잃어버리면 중독이니, 인터넷 기기를 잘 활용하는 것은 칭찬해주고, 자신만의 약속을 정해 잘 지키도록 하는게 중요하다고 배웠습니다. 무작정 어른의 눈으로 아이들의 세대를 보며 '인터넷 중독' '휴대폰 중독'이랄 것이 아니라 아이들 세대의 눈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무튼 뮤직비디오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youtu.be/gAh1LHFk_QI 유튜브에서 - 콩알반, 바람의 멜로디로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그리고 감전 예방교육도 했는데, 하다 보니 뭔가 '번개 조심'으로 갔다가 (피뢰침, 우산 끝이 플라스틱인 것 등) 가정 '누전기'에 대한 설명으로 갔다가 두꺼비집 이야기로 끝이 났습니다. 혹시 가정에서 이야기할 시간이 있으시거든, 아이들에게 두꺼비집이 어디있는지 알려주고, 모든 집에 다 있다는 것도 알려주세요^^ 전기 조심해야 한다는 것도 한 번 더 이야기해주시구요^^ 3교시 봄 시간에는 '내 몸을 깨끗이 해요'를 배웠어요. 이미 손 씻기에 대해 배웠기에, 오늘은 몸 깨끗이 하기, 이 깨끗이 닦기, 그리고 손톱 깎기 등에 대해 알려주었어요. 그리고 알림장에 실천표를 붙이고 매일매일 확인해보라고 했습니다. 꼭 가정에서도 이번주만큼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세요. 학부모님 의견에 대한 부분도 있으니, 잘 한다고 칭찬을 해주세요^^ 오늘 원래는 봄 시간에 '나를 맞춰보세요' 게임과 '꼬리잡기' 게임을 하기로 했었는데 미세먼지로 인해 못 하게 되었어요. 우리반 친구 한 명이 이번주 금요일까지만 나오는 터라, 많은 뮤직비디오와 많은 놀이를 하기로 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다, 매번 수학을 영화나 만화로 하고, 그 단원이 끝나면 그 영화를 함께 보기로 했거든요. 그런데 아직 단원평가 전이기도 하고 마당을 나온 암탉에 대한 교육이 아직 진행중이라 4월에 보려고 했었는데, 함께 할 추억을 만들기 위해 <벼랑위의 포뇨>를 함께 보았습니다. <벼랑위의 포뇨>는 인어공주라는 동화를 각색한 영화라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창체와 연계하여 동화의 각색, 다른 버젼, 상상하기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주 금요일까지는 소중한 친구와 함께 기억에 남는 시간들을 보내려고 합니다. 수업 진도도 계획한 대로 나가고 있으니 너무 걱정마셔요^^ 아! 더불어, 오늘 아이들에게 '3공 바인더 파일'에 대해서도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매달 말일에 선생님이 모은 학습지를 뚫어서 주면 아이들이 정리를 합니다. 그리고 두달 혹은 학기말에 학습지를 모아 집으로 보냅니다. (3공바인더는 교실에^^) 대신 궁금하실 단원평가의 경우에는 치자마자 바로바로 보내니, 따로 가정에서 보관하시거나 다시 학교로 보내주시면 바인더에 철해두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급식시간 줄 서는 모습 찰칵 :) 아이들과 즐겁게 급식시간 줄을 서고 있습니다. 모둠달리기라는 플래쉬파일을 통해 잠시잠깐 즐겁게 줄서기를 하는데 처음엔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다가 지금은 자기들끼리 잘 줄을 섭니다.^^ 예뻐서 찍었어요~ 내일은 부디! 미세먼지가 걷혀서 조금이라도 운동장에서 놀 수 있기를 바랍니다. ㅠㅠ 안되면 교실놀이를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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