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2반

 - 도서관에서 독서동아리를 모집합니다. 수업이 마친 후 '금요일 1시 10분~2시에 하는 것입니다. 

 - 2~3학년 학생 중 신청학생들이 모여 함께 책을 읽고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임입니다. 

 - 다음주 일정입니다. 날씨나 학교 행사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나 다음주에 할 예정입니다. 

 - 매주 화요일에 함께 나가 줄넘기를 할 예정입니다. 줄넘기를 꼭 가지고 올 수 있도록 해주세요. 

 수업 시간에 하는 줄넘기는 화요일이지만, 매일매일 아침활동, 햇볕사랑시간, 점심시간에 줄넘기 연습을 하도록 할 예정이니 가급적이면 사물함에 넣고 다니거나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도록 해주세요. 없으면 줄넘기 시간에 할 일이 없습니다.^^ 

 - 목요일로 예정된 국어 1단원 평가의 경우 다른 요일에 할 수도 있습니다.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시험을 칩니다. 1단원에서는 시를 읽고 시의 내용을 이해한 후 떠오르는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시험도 그렇게 나옵니다. 

 단원평가 1번문제. 시를 읽고 떠오르는 장면을 그리세요. [교과서 속 시 5편 중에 1편] 

 2~7번 문제는 시를 읽고 어떤 장면이 떠오르는지 고르세요. 가 될 것입니다. 

 교과서의 문제도 학습목표(성취기준)에 맞게 필요한 부분만 풀었고, 국어활동도 함께 했습니다. 배운 내용을 평가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보충하기 위한 도구이니 아이들도 학부모님도 스트레스 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시험을 친 후 틀린 것을 고쳐 익일 가정으로 나갑니다. 

수학 시간에는 '세자리수-수의 크기 비교'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수의 크기 비교를 할 때는 무조건 앞쪽부터 비교할 것, 그리고 같은 자릿수에 있는 것끼리 비교할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만약 같을 경우 다음으로 넘어가는 식으로 비교를 하라고 했습니다.

기본적인 수와 연산은 돈으로 생각하고 계산을 하거나, 돈이라고 생각하고 수학 공부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면 아이들이 잘 이해합니다. 

만약 할머니가 과자사먹으라고 돈을 주시는데 한 쪽에는 900원이 있고 한 쪽에는 599원이 있을 때

(실제 숫자를 써주는게 아니라 동전의 그림으로 그려놓으면 900원은 동전이 9개, 599원은 동전이 23개 있습니다. 따라서 세자리수를 잘 모르는 4살짜리 동생은 동전이 많은 599원쪽을 가지고 싶어할것이다, 라고 설명해줍니다.)

그럼 어느 쪽의 돈을 가질래? 라고 물으면 아이들은 무조건 900원을 가진다고 합니다. 

그렇게 이미 충분히 세자리수에 대한 이해와 크기 비교가 가능하고 생활 속에서 이미 충분히 수학이 사용되고 있음을 얘기해주니 아이들이 잘 이해했습니다.^^

창체 시간에는 마당을 나온 암탉을 끝까지 보았습니다.

초록이가 파수꾼 선발 대회에 참가했을 때는 한 마음이 되어 초록이를 응원하고,

초록이가 1등을 하자 다들 박수를 치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참 예뻤습니다. ^^

초록이가 위기에 빠지자 조마조마

초록이가 위기에서 탈출하자 환호성을 지르고 박수도 쳤습니다.^^

족제비와 만났을 때는 다들 눈을 가리고 걱정하는 모습까지.

아이들이 참 예뻤습니다. 

다음주에는 바람의 멜로디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실제 영화의 엔딩(삭제된 부분), 책의 엔딩 등에 대해서 이야기해준 후 책을 소개해줄 예정입니다.

다음주부터 도서관 수업이 있어 책 수업이 시작됩니다. 

국어 시간에는 1단원을 정리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교과서는 그것보다 더 높은 수준에 있는 국가단위의 '교육과정'에 나오는

학년별 성취기준에 따라 하나의 '도구'로 만들어지는 교재입니다. 

물론 교과서에도 좋은 부분도 많고 아이들에게 맞는 부분이 있으면 교과서를 주로 하려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맞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과감하게 다른 자료들을 가지고 수업을 합니다. 

그렇다고 교과서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수업을 확인하는 용도로 교과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어 1단원에서는 시를 읽고 이해하고 장면을 떠올리고 그것을 표현하는 것이 목표이므로,

다양한 시를 알려주고 이해했는지 확인하고 장면을 떠올려 표현하는 것에 대해 배웠습니다.

수준별 학습에 따라 가능한 학생은 시를 직접 써보고 그림으로 표현하기도 했구요.

그래서 단원평가 역시나 배운 시 중 하나에서 연상되는 장면을 그림으로 그리는 것, 

배운 시들을 보고 이해하는 것, 연상되느 장면을 고르는 것, 마지막으로 새로운 시를 읽고 연상되는 장면을 고르는 것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배워야 할 부분은 모두 배웁니다.

교과서에서 필요한 부분도 모두 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조금 믿고 맡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단원평가 후에 한 번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안전교육을 하고 알림장을 쓰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