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2반

가을비가 내리는 선선한 아침이었지요.

어제 두고 간 아이들의 형형색색 외투...

오늘은 꼭 가져가라고 해야지 ^^! 했으나

나도 애들도 까먹어버려

교실 한 켠에 옷가게가 마련된 듯한.....ㅎㅎㅎㅎ.....

월요일 알림장에 꼭꼭 써야겠당

오늘은 1, 2교시에

10월 말에 있을 학예전시회 작품을 만들었어요.

모자이크 작품인데

그림 색과 번호에 맞춰서 스티커 조각을 붙이면 작품이 완성되요.

저도 미리 해봤을 때 재밌었는데,

역시 아이들도 무척 즐거워하며 모자이크 작품을 완성했어요.

원래 미술 작품은 전체 작품샷을 항상 게시했었는데,

학예전시회 때 오셔서 꼭! 보시라는 의미로 작품샷은 스킵하겠습니다~~~

3교시는 어제 학습한 겹받침을 그림과 함께 의미를 이해하고

글자를 따라 써보는 학습지를 풀었어요.

ㅎㅎㅎㅎㅎ

어제 스크래치 준비물이 1세트 남아서

바른 자세로, 바른 글씨를 쓰는 가장~ 태도가 좋은 친구 단 1명에게

남은 준비물을 선사(?)하겠다고 했더니

세상에 마상에

세상 바르고 예쁜 자세로 엄청나게 공들여서 글씨를 정말 예쁘게 썼어요.

(진짜진짜 예쁜 글자쓰기 솜씨를 저만 볼 수 있는 것이 아쉬울 정도예요ㅠㅠ)

정말 숨소리 하나 안 들리고 예쁘고 바른 자세로 글씨를 모두 다 열심히 써서

모두에게 마이쮸 한 개씩!!

4교시에는 다음주 화요일에 있을 '나눔장터'에 대해 안내하고

알림장을 쓰며 마무리했답니다.

<선생님의 글똥누기>

애들도 어른도 앉아서 가만히 공부하는 거보단

역시 뭔가 활동적인 것을 하는 것이 즐거운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