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2반

1. 건강한 몸과 마음 가꾸기

2.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기

3.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하기

♡1학년 2반의 즐겁고 행복한 교실♡
  • 선생님 : 이은주
  • 학생수 : 남 13명 / 여 10명

2018년 9월 13일(목) 시와 흉내말, 쌍받침과 겹받침, 끝말잇기

이름 이은주 등록일 18.09.13 조회수 282

요즘들어 아이들이 부쩍 다치는 일이 많아졌어요 ㅠㅠ

어제도 다친 아이들이 둘이나 있어

다른 아이들도 더욱 단도리하느라 하루종일 아이들한테 온 신경을 집중했더니...

진이 다 빠져서(헉헉) 어제는 수업일기를 못 썼어요 흑흑

그래서 어제의 내용까지 포함해서 오늘 게시합니다 :)


짜잔!!!

'이웃과 함께 한 일을 스크래치로 표현해 봤어요.

요즘 사실 아파트가 많이 생기고 '마을'의 개념이 좀 희미해지면서

'이웃'의 개념이 낯선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1학년 아이들에게 이웃이란 곧 친구라는 개념이 형성된 것 같아요.

친구들과 신나게 놀았던 경험을 많이 그려냈어요.


2,3교시는 도서관 수업을 했어요.

국어 2단원에서 계속해서 '흉내내는 말'을 공부하고 있어서,

도서관에서 동시집을 한 권씩 주고,

흉내내는 말이 있는 시를 골라 한 편 써보도록 했지요.


시를 옮겨적는 한 아이의 모습이에요.

저는 연필을 쥐고 있는 이 아이의 동그란 저 손이 너무 귀여워요 ㅠㅠㅠㅠㅠㅠ

(손 못지않게 볼따구도 얼마나 귀여운 아이인지 몰라요 >.<)

시를 베껴쓰는 걸지라도

시 형태를 잘 갖춰서 쓰기는 1학년에겐 많이 어려워요.

그런데 몇몇 친구들은 한 편을 다 쓰고는

"선생님 저 하나만 더 써도 되요?"

"선생님, 저 이 책 빌려가도 되요?"라고

물어볼 정도로 시집에 흥미를 가지는 친구들도 있었답니다 :) ---뿌듯----


시를 다 옮겨적은 친구들은 도서관에서 책읽는 시간을 조금 가져보고,

교실로 내려와 옮겨적은 시 한 편을 함께 또는 각자 읽어보았어요.


지난 시간에 그림책에서 찾은 흉내말, 시에서 찾은 흉내말 등을 참고하여

한 사람당 흉내말 한 개씩을 정하고

그 흉내말을 이용하여 문장을 만들어보고, 문장과 어울리는 그림을 그려보도록 했어요.

그 활동지들을 엮어서 [소리와 모양을 흉내내는 말] 사전을 만들었어요.

** 아이들이 책만들기 시간을 굉장히 즐거워해요. 학급문고의 책을 읽으라고 하면, 1학기 때 만들었던 책만들기 결과물로 나온 우리 학급 책을 많이 가져다 보곤 한답니다. ㅎㅎ



오늘은 1교시에 받아쓰기 시험을 보고,

국어사전에서 없다, 앉다 등과 같은 겹받침 낱말과

샀다, 갔다, 다녀왔다 등과 같은 쌍받침 낱말을 찾아보도록 했어요.

*국어사전 이용방법을 모르더라도 넘겨보다가 보이는 겹받침, 쌍받침 낱말들을

모둠별로 함께 찾아서

'바른글씨'공책에 쓰도록 했어요.


그리고 나서 한글조각 모음을 주고,

모둠별로 찾은 낱말을 한글 조각으로 만들어보도록 했어요.

받침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알아보는 활동이에요.

받침 낱말을 활동으로 알아보고, 내일은 여러가지 받침낱말을 그림과 함께 알아보며 직접 써 볼 계획이에요.

마무리 활동으로 끝말잇기를 해 보았어요. 낱말을 말하지 못하는 친구들은 찬스의 기회로 다른 친구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그래도 생각이 안 나면 제가 국어사전을 보고 낱말을 알려주며 즐겁게 게임을 했답니다. ^^


<선생님의 글똥누기>

새롭게 시작한 숙제 준비물 챙기기를 위한 명심보감 쓰기!!!

제발제발, 아이들아 나는 너희들을 괴롭히고 싶어서 명심보감을 쓰게 하는게 아니야 ^^

스스로의 물건은 스스로의 숙제는 스스로 해낼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위한 것이란다^^

선생님의 깊은 뜻을 알아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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