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건강한 몸과 마음 가꾸기
2.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기
3.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하기
2018년 8월 23일(목) 마음 신호등,글똥누기,우리가 만든 학급목표와 학급규칙/태풍 안전교육,Press here |
|||||
---|---|---|---|---|---|
이름 | 이은주 | 등록일 | 18.08.23 | 조회수 | 296 |
1학기 때 아직 학교에 적응하기도 힘든 우리 아가들에게 너무 벅찬 아침활동들을 요구했던 것을 반성하며.. 2학기에는 수업전 워밍업으로 3가지 정도만 꾸준히 운영하려 해요 : ) 1. 등교하는 친구 이름 부르며 인사해주기!! - 00야, 안녕! - 이얏! 개똥이다~~ 등등 2. 마음 신호등 1) 아침에 학교에 와서 "마음 신호등을 들어보세요." 하면, 기분이 좋지 않으면 분홍, 보통이면 노랑, 좋으면 초록을 들어요. 2) 먼저 선생님의 기분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고, 왜 그 색의 신호등을 들었는지 이유를 말하고 싶은 학생만 말하는 거에요. 3)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으로 서로의 일상을 공유해보며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2. 글똥누기 글똥누기란...? 하루에 한 번씩 똥을 누는 것처럼 주제를 담은 짧은 글을 써보는 것이에요. 글을 쓸 때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짧게 써도 글을 읽었을 때 마치 그림을 그리는 듯 그려지게 글을 써 보는 거에요. 예) 시골길 냄새 ㅣ 논산 반곡초 6년 소00 시골길 걷다 보면 가끔씩 나는 거름 냄새. "아이, 무슨 냄새야." 하며 나는 코를 막지만 우리 할머니는 "아이고, 냄새 참 꼬숩다."한다(2009) -출처: 1급 정교사 연수 [잃어버린 삶을 찾는 아이들 글쓰기] 中에서 이런 예시를 보여주고 오늘 일반 종합장에 한 번 두 줄 정도만 글을 써보도록 했는데, 생각보다 아이들이 딱 어린이 눈높이의 짧은 글들을 잘 써내더라구요 ㅎㅎ 앞으로의 아침활동이 기대되는..!! 다음주부터는 줄공책에 열심히 글똥을 눠보기로 약속 =========================================================================================== 1교시~3교시까지 아이들과 우리 교실의 이름을 정해봤어요. 1학년 1학기 때는 제가 임의로 정해줬었는데, 2학기가 되어 아이들이 성장한 건지 너무나 예쁜 이름들이 잘 나오더라구요 ㅎㅎ 그 중 아이들의 투표로 선정된 우리 교실의 이름은! <재밌고 신나는 교실>이랍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재밌고 신나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서 서로 어떤 것들을 지켜주면 좋을까? 발문을 하고 각자 필요한 학급 규칙을 포스트잇에 적어 비슷한 내용끼리 묶어보았어요. 1. 화내지 말기/싸우지 말기/먼저 사과하기 2. 때리지 말고 말로 하자! 3.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며 배려해요 4. 실내에서 뛰지 않아요. - 쓰레기를 길에 마구 버리던 길가에 예쁜 꽃과 식물을 심어두니 쓰레기가 눈에 띄게 줄었다는 사례를 들려주면서, 구체적으로 우리가 정말 실내에서 뛰지 않으려면 어떤 아이디어를 내보면 좋겠다고 했더니! 1) 복도에 장애물을 설치한다-나무젓가락같은 작고 얕은거라도 설치해두면 천천히 걸을것 같다고 해요. 2) 바닥에 "뛰지 않아요."를 종이테이프로 붙이기 또는 우측통행 화살표 붙이기 등과 같은 아이디어가 나와서 월요일에 함께 만들어 보기로~~ 4교시엔 태풍 안전교육 및 [Press here]라는 그림책을 읽어줬는데 아이들이 무척 재밌어 했어요 작가의 상상력이 놀라운..! 2D책을 3D로 느껴지게 하는 그림책! 번역판이 얼른 나왔으면~~ <오늘의 한 줄 요약> 오늘은 태풍 소식에 단축수업이다, 늦게 등교다, 휴교다 안내사항이 너어어어어무 많아우리 아이들한테 더 집중하지 못해서 미안하고 아쉬웠다. 다음주엔 여유있는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을 맞이할 수 있길..! |
이전글 | 2018년 8월 27일(월) 첫 글똥누기, 국어 학습계획 안내, 온작품 읽기 (1) |
---|---|
다음글 | 2018년8월 22일(수) 개학맞이 교실놀이 및 교과서 배부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