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3반

나를 사랑하고 친구를 존중하는 아름다운 우리 

나를 사랑하고 친구를 존중하는 아름다운 우리
  • 선생님 : 이규미
  • 학생수 : 남 11명 / 여 11명

이기적인 동생

이름 곽정연 등록일 21.10.22 조회수 27

  "누나,누나!" 또 누나소리가 들린다. 항상 질문타임이 돌아오는데 그게 지금이다. "~하고싶어?" "대답했잖아" 동생이 말했다. "아니, 까먹었어" '얘는 맨날 까먹나?' 좀 귀찮아서 무의식적으로 말했다. "아, 말했잖아!!"

 

동생이 왜 짜증내냐고 건드린다. '솔직히 내가 뭐 했다고 얘가 짜증내는거지? 나도 슬슬 기분 나빠 지네.' 동생이 급기야 발로 차고 건드려서 엄마께 말씀드리러 바로 갔다. 동생이 당황한 눈치였다. "엄마 쟤가 계속 귀찮게 해요." 드디어 최종보스, 엄마가 해결하실려고 동생에게 물었다. "누나한테 뭐했니?" 그때 어이없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무것도 안 하고 물어보기만 했는데 누나가 짜증내요." 난 어이없었지만 일이 커질까봐 묻어두기로 했다. 해결이 아닌 해결을 하고 난 방으로 들어가 유튜브를 틀었다.

 

동생이 와서 입을 열었다. "누나 귀찮게 해서 미안 안 그럴게" 대꾸도 하기 싫었지만 나도 짜증냈었던 것도 있어서 받아주고 화해했다. 동생이 먼저 사과를 해 주고 직접 와서 말을 걸은 덕분에 기분이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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