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함께여서 더 행복한 5학년 1반입니다.  

함께여서 더 행복한 5학년 1반
  • 선생님 : 송은미
  • 학생수 : 남 13명 / 여 14명

다리 흉터 이야기 (박영아)

이름 박영아 등록일 19.10.14 조회수 29

햇빛이 쨍쨍하던 어느날이었다. 언니와 언니 친구(편하게 @@언니라고 부르겠다.),내가 함께 놀러 나갔다

언니는 자전거를 타고와서 앞장서서 가고있었고

그 다음에 @@언니,나 순으로 아파트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 날은 정말 더운날이었는데 내가 걸어가는건지 기어가는건지 모를 정도로

정신을 차리기 힘들었다.

그래서인지 비틀비틀하다가 주사바늘같은 차도에 넘어졌다.

(차도에 넘어지기만 하면 ​다친다.) 창피하고 놀랐는지 스프링 처럼 발딱 일어났다.

나는 다친 것도 모르고 계속 언니와 @@언니를 따라갔다.

걷다가 @@언니가 왜 돌아봤는지는 모르겠지만

돌아 보고나서 내 다리에 상처가 있는걸 보고 언니에게 알려줬다.

언니는 내 상처를 보고 엄청 놀라면서

급하게 집으로 나를 배송(?)시켜줬는데 지금 생각 해보면 왜 그렇게 언니가 놀랐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시간이 지나고 딱지가 생겼는데 나는 딱지가 신기하고 가려워서 딱지를 떼어버렸다.

엄마가 딱지가 떨어진 걸 보더니 엄청 화냈는데

어렸을 때는 왜 그런지 몰랐지만 지금은 이해가 간다.

흉터가 신경 쓰인다는거 빼고는 크게 나쁘지는 않아서 약을 꼼꼼히 챙겨 바르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흉터가 신경 쓰여서 약을 바르다가 약에 발이 달렸는지 약이 사라져 버렸다.

이제 나는 그냥 흉터랑 같이 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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